국회-기업, 저출산 극복 머리 맞대…부영 출산장려금 사례 부각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국회-기업, 저출산 극복 머리 맞대…부영 출산장려금 사례 부각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4회 작성일 24-05-03 16:31

본문

뉴스 기사
국회-기업, 저출산 극복 머리 맞대…부영 출산장려금 사례 부각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국회의 지원방안 정책 세미나 포스터. 사진=양기대 의원 블로그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저출산 현상이 단순히 개인·가정의 문제를 넘어 사회·국가적 차원의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민간기업과 국회 여야 의원들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머리를 맞댔다.

국민의힘 최형두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은 3일 국회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국회의 지원방안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부영그룹이 출산장려금으로 직원 1인당 1억원을 지급하는 부영모델이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이날 세미나에선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정부와 국회, 기업, 사회가 협력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업의 구체적인 역할과 정부와 국회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서면 축사를 통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국회의 지원방안을 민관이 함께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 데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 오늘의 세미나가 정부와 국회, 기업, 국민 모두가 협력하여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해 발제를 맡은 박현순 부영그룹 전무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님의 제안으로 2021년 이후 출산한 임직원 66명의 자녀 70명에게 1인당 1억원씩, 총 70억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했다"며 "현재의 초저출산율이 경제생산인구수 감소, 국가안전보장과 질서유지를 위한 국방 인력 절대 부족 등 국가소멸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설명했다.

이어 출산장려금 지원 과정에서 세제와 관련해 건의한 내용들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정부에서 기증자와 수증자에게 전액 비과세 혜택을 받도록 세제 지원을 함으로써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과거 국채보상운동과 금 모으기 운동처럼 나비 효과를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회의 지원방안에 대해서 민보경 박사국회미래연구원·삶의질 그룹장, 베이비타임즈 송계신 대표, 김택환 전 교수독일 본대학교 박사·전 경기대 특임교수 등이 심층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에서 민보경 박사는 "부영그룹의 출산지원금 사례는 사회적 관심을 유발하고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의 단초가 된 의미 있는 사례"라면서, 이 외에도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한 지방 저출산 문제 해결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토론회 좌장으로 나선 양기대 의원은 "기업은 이미지 제고 차원의 저출산 대책을 넘어 국가적 난제의 참여자로서 역할이 필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부영그룹의 사례처럼 많은 기업들이 정부의 저출산 대책에 참여해 직원들에게 가족친화적인 일상을 제공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수 기자 hskim0705@hankooki.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332
어제
3,216
최대
3,216
전체
551,14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