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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LG엔솔 "이참에 중국산 흑연 대안 마련"…트럼프 당선 땐 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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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3회 작성일 24-05-0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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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로에 선 공급망 ◆

현대車·LG엔솔 quot;이참에 중국산 흑연 대안 마련quot;…트럼프 당선 땐 혼돈

중국산 핵심 광물에 크게 의존해온 국내 전기차와 배터리 업계는 중국산 흑연에 대한 세액공제 배제 유예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한숨을 돌리게 됐다. 유예가 확정될 경우 대체 수입지를 확보하거나 인조흑연 등 신소재 자체 개발을 통한 수급 확대를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이 예상된다.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원료인 흑연은 전기차 제작에 필요한 필수 광물로 손꼽히는 만큼 이번 기회에 중국 의존도를 낮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 역시 커질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천연흑연 수입 물량 중 중국산이 97%에 달한다. 2022년 기준 중국은 전 세계 흑연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다만 매장량 순위는 튀르키예, 브라질에 이어 3위다. 최근 탄자니아와 마다가스카르 등 남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천연흑연 채굴이 본격화되며 공급망 확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흑연 생산 시장을 독과점해온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문제를 계기로 본격적인 수입 다변화에 나선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예가 확정된다면 발 빠르게 수입처 확보를 위한 준비를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천연흑연을 대체할 인조흑연을 연구개발하고 생산량을 확대할 경우 남은 시간 동안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준수할 수 있는 수준으로 흑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예외 조치 보도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와 업계가 노력해온 결과가 성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면서도 "미국 정부의 공식 발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미국 정부의 해외우려집단FEOC 잠정 가이던스가 나온 후 산업부를 중심으로 한 우리 정부와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등 자동차·배터리 업계는 미국 정부와 의회에 지속적으로 흑연 등 중국산 핵심 광물 예외 조치를 요구해 왔다. 현대차는 올해 초 미국 정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중국이 2022년 전 세계 구형spherical 흑연의 100%, 합성 흑연의 69%를 정제·생산했다"며 "다른 국가들이 단기간에 중국을 대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산 흑연에 대한 세액공제 배제 유예를 요청했다.

다만 올해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른 리스크 역시 잔존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정부 정책의 연속성을 감안한다면 정부가 바뀌었다고 손바닥 뒤집듯이 의사결정이 번복되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면서도 "워낙 예측 불허의 미·중 관계를 감안하면 보다 긴장감을 갖고 현재 상황을 지켜보며 전략 수립에 나서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추동훈 기자 /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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