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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한온시스템 인수…조현범 "전기차 시대 도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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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0회 작성일 24-05-0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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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본사.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세계 2위 자동차 열관리시스템 기업 한온시스템의 경영권을 인수한다. 2014년 첫 투자 이후 10년 만에 지분을 추가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전기차 시대 핵심부품사를 인수해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한국타이어는 3일 이사회를 열고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의 한온시스템 보유 지분 25%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 12.2%를 총 1조733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지분 인수절차 완료 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지분 50.53%를 보유하게 되며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앞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14년 한온시스템 지분 19.49%를 1조80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추가 지분 인수까지 포함하면 한온시스템 인수에 총 약 2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인수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해 말까지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자산총액은 약 26조원 규모로 성장해 국내 재계 30대 그룹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온시스템 인수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타이어, 배터리에 이어 열 관리 시스템까지 전기차 관련 핵심 부품 사업군을 보유하게 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이번 한온시스템 인수는 10년 전부터 준비해왔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은 최초 지분 인수 당시 한온시스템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주목했다. 일시적 대규모 자금 투자를 통한 지분 확보, 경영권 인수 등 기존 대기업과 사모펀드의 기업 인수 방식과는 다르게, 오랜 기간 한온시스템의 기술력, 경영 전략, 기업문화 등 펀더멘털을 철저하게 검증해 기업 인수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조현범 회장은 "이번 한온시스템 경영권 확보 추진을 통해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전기차 시대의 핵심 부품인 타이어와 자동차용 열 관리 기술을 보유함으로써 전기차 시대의 하이테크놀로지 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라며 "그룹 사이즈를 단숨에 확대하는 한편 자동차 산업을 넘어 차세대 기술 기반 추가 사업 확대로 2030년 매출 30조 규모의 그룹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에 인수되는 한온시스템은 실내외 온도에 따라 주행 가능 거리에 큰 영향을 받는 전기차의 배터리 성능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는 열 관리 시스템을 비롯한 전동 컴프레서, 냉매·냉각수 통합 모듈 등의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자동차 열관리 분야 세계 2위 업체로 지난해 연간 매출 9조5593억원, 영업이익 2772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한온시스템도 업계 최상위 전기차 열 관리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유수 전기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크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그간 그룹의 성장을 견인해 온 타이어 부문에 열에너지 관리 시스템 솔루션 부문이 더해지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역시 한층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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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zoo@mt.co.kr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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