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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고용시장 냉각에…커지는 9월 금리인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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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8회 작성일 24-05-0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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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고용 17.5만명 증가로 6개월만 최저

실업률 3.9%로 2022년 1월 이후 최고치

올해 말까지 두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

조세일보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로건국제공항에서 열린 채용 박람회. 사진=로이터통신
미국의 4월 비농업 고용 증가가 전망치를 밑돌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이날 4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7만5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6개월 만에 최저치로 월가 예상치인 20만4000건에 대폭 하회하는 수치이다.

지난 3월 비농업 일자리 수치는 30만3000건에서 31만5000명으로 상향됐다.

실업률은 전월보다 0.1%p 오른 3.9%로 전망치보다 소폭 증가했다. 지난 2022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2% 올랐으며,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전월4.1%과 전망치4.0%보다 낮아 인플레이션에 대한 고무적인 신호라는 평가다. 과열된 노동시장은 물가 압력을 높일 수 있어 연준은 고용 수치와 더불어 임금 상승률도 예의주시한다.

업종별로 보면 보건의료 일자리가 5만6000개를 창출해 고용 증가를 이끌었다. 이밖에 사회복지3만1000개, 교통·물류2만2000개, 소매업2만개, 건설9000개 등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반면 지난 12개월 동안 평균 5만5000개였던 정부 부문 일자리는 8000개 증가에 그쳤다.

CNBC는 이번 고용 보고서가 미 경제의 성장세는 이어지지만 연준이 추가 긴축에 나설 만큼 빠른 속도의 성장은 아닌 골디락스 환경물가 하락 중 경기 성장이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고 평가했다.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트레이더들은 올해 말까지 두 차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점쳤으며 첫 번째 금리 인하는 9월에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마 샤 프린시펄 자산운용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연준이 예상했던 고용보고서"라며 "몇 달 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고용 서프라이즈와 시간당 평균 소득 증가율의 하락은 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를 다시 불러올 것이며 파월 연준 의장이 비둘기파적 입장을 취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금까지 연준은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 중 물가 안정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최대 고용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고용 둔화 시 연준이 금리 인하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 속단할 수는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댄 노스 알리안츠트레이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CNBC에 "금리가 꽤 많이 올랐기 때문에 노동 시장이 약간 둔화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프리야 미스라 JP모건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일자리 창출과 임금 상승 속도가 완만해진다는 것은 연착륙을 의미한다"라면서도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완만함을 보여야 7월 금리 인하가 다시 거론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조세일보 / 김상희 기자 shhappylife2001@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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