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73.3세까지 일하고파"…월 기대 임금 200만~2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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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의 한 공원에서 어르신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2024.7.11/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55~79세 69.4% "장래 근로 희망"…사유 생활비 보탬 가장 많아 통계청은 30일 이러한 내용의 2024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고령층55~79세의 취업 관련 특성을 세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매년 5월 고용동향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하는 통계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55~79세 인구 1598만 3000명 중 1109만 3000명69.4%은 장래 근로를 원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68.5%와 비교해 0.9%포인트p 오른 수치다. 근로 희망 사유로는 생활비에 보탬이 5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하는 즐거움35.8%, 무료해서4.2%, 사회가 필요로 함2.7%, 건강 유지2.2% 등 순이었다. 반면 미취업자의 비구직 사유로는 건강상 이유43.7%, 가사·가족 반대20.6%, 나이가 많아서16.4%, 적당한 일자리가 없어서10.4% 등이 꼽혔다. 장래 근로를 원하는 고령층의 근로 희망 연령은 73.3세로 전년 대비 0.3세 올랐다. 연령 구간별로 보면 55~59세는 69.6세까지, 60~64세는 71.9세까지 일하길 희망했다. 또 65~69세는 75.0세까지, 70~74세는 78.7세까지, 75~79세는 82.3세까지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연령이 높을수록 근로를 계속하길 희망하는 나이도 함께 늘어난 셈이다. 희망하는 월평균 임금 수준은 △200만~250만 원 미만19.4% △300만 원 이상19.3% △150만~200만 원 미만16.8% △100만~150만 원 미만16.2% △250만~300만 원 미만13.4% 등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특히 남자는 300만 원 이상을 희망하는 비중이 29.6%로 가장 높았던 반면, 여자는 100만~150만 원 미만22.5%이 가장 높았다. 지난 25일 부산 사상구 경남정보대학교 학생식당에서 열린 지역 어르신 초청 사랑의 삼계탕 나누기 행사에서 총학생회와 자원봉사자들이 중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 300여 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하고 있다. 2024.7.2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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