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對中 추가 제재 삼성·SK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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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실적 반등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8월부터 대對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 다만 한국·일본·네덜란드를 비롯한 30여 개 동맹국은 예외를 적용받을 것으로 보인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다른 나라에서 중국으로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조치를 확대하는 내용의 새로운 규정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규정은 미국산 소프트웨어나 장비·기술이 사용되면, 다른 나라에서 만든 제품이라도 수출할 때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규정한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을 확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외직접생산품규칙은 지금까지 화웨이가 외국 반도체를 수입하지 못하게 막는 데 이용돼왔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중국의 첨단 반도체 제조 핵심인 약 6개의 팹반도체 생산공장에 장비를 수출하는 것이 사실상 금지된다. 다만 중국 공장 중 어떤 곳이 영향을 받을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오후 들어 급등하면서 각각 3.58%, 3.02%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실적 확정치를 발표하면서 영업이익 10조44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462.3%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 영업이익 6조4500억원을 기록해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량을 올해보다 2배 이상 늘린다는 방침이다. [박승주 기자 / 성승훈 기자 / 김덕식 기자] ▶ “그렇게 가지 말랬는데”…올레12코스 절벽 아래서 야영한 가족 ▶ “세계 랭킹 1위인데 철저히 외면당했다”…배드민턴 안세영, 무슨일이 ▶ “슬프다”…한국 최연소 금메달 주인공 반효진, 왜 이런 말 했을까 ▶ 19살인데 술 담배하다 퇴출…체조 요정 빠진 日 여자체조 ‘처참한 성적’ ▶ 윤대통령 ‘90분’ 독대한 한동훈, 고민 커졌다…‘친윤 핵심’ 정점식 자를까 말까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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