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퇴직 단행 한화솔루션, 연구직은 24%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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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탠덤 셀 기술개발 전초기지로
- 음성공장 폐쇄 여파 인력 800여명 줄어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솔루션009830이 국내 태양광 셀 생산공장을 폐쇄하면서도 인력을 대폭 축소한 가운데서도 연구직은 24% 늘렸다. 미국에 생산시설을 집중하는 것과 달리 한국은 기술 개발Ramp;D의 전초기지로 전환해 차세대 태양전지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 17일 한화솔루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화솔루션은 인적분할과 큐셀부문 음성공장 폐쇄에 따른 희망퇴직 단행 등으로 임직원이 감소 전년 대비 769명11% 감소한 가운데서도 연구직은 112명24%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2월 첨단소재, 갤러리아 부문 인적분할과 더불어 큐셀부문 충북 음성공장 폐쇄에 따른 생산직 노동자 희망퇴직을 단행한 바 있다. 고용형태별로 보면 정규직 노동자가 788명 줄어 정규직 비율이 97.1%에서 96.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내는 생산기지가 아닌 2026년 말 탠덤 셀 양산을 목표로 기술개발Ramp;D 전초기지로 삼는단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기술 격차를 확보하기 위해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는 ‘탠덤 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충북 진천공장에 1365억원을 투자해 탠덤 셀 관련 파일럿Pilot 설비를 구축했으며,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미래연구소에 ‘연구·개발Ramp;D’ 조직을 구성하고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에 매진 중이다. 이를 위해 석·박사급 인력도 대거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탈하임 Ramp;D센터를 비롯해 6곳의 연구개발 조직을 확보하고 있다. 또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중앙연구소 외에 지난해 바이오 이엔지BIO Eng. 연구센터를 신설해 지속가능한 미래 식량 사업으로 주목 받는 배양육 관련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측은 “친환경 제품매출이 지난해 큰 폭으로 줄었지만, Ramp;D 비용 지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지원과 투자를 확대해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오늘 전국 의사들 여의도 집결..의협, 총파업 가두행진 ☞ 감스트·외질혜·남순, 女 스트리머·BJ 성희롱…그 후[그해 오늘] ☞ 한 달에 100만원 벌어…연돈 점주들, 백종원 신고한다 ☞ Samp;P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월가, 연말 목표치 일제히 상향[월스트리트in] ☞ “군대 급식 때문에 가정불화, 신고합니다”…무슨 일?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김경은 ocami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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