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IB "美연준, 9월 첫 금리 인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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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연합뉴스 정책결정문에는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 둔화 추가 진전과 노동시장 완화가 명시됐다. 또 기존 인플레이션 위험에만 초점을 맞춘 문구 대신 고용과 물가 양대 책무 달성 위험을 균형 있게 강조한 문구로 변경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긍정적 견해를 나타내면서 최근 데이터가 연준에 확신을 더했으며, 금리 인하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언급했다. 이는 연준이 오는 9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었다. 캐피탈이코노믹스는 "정책결정문에서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표현을 제거하고, 양대 목표 모두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표현으로 변경했다"며 "기자회견에서는 경제가 정책금리 인하에 적절한 시점으로 가까워지고 있음을 인정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는 9월과 12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인하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금리 인하를 이어가면서 2025년 말에는 3.5~3.75%이번 인하 주기의 최저점가 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씨티는 "파월 의장은 연준의 초점이 인플레이션에서 고용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다소 상회하고 있지만 상승 리스크는 약화된 반면, 노동시장의 하방 리스크는 크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티 역시 오는 9월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최종금리가 3.25~3.50%에 이를 때까지 인하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아비엔 암로ABN Amro는 "전반적으로 9월 금리 인하가 기본 시나리오임을 재확인했다"며 "노동시장이 냉각되면서 인플레이션의 상방 리스크는 줄어든 반면, 고용의 하방 리스크는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고정삼 기자 jsk@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이재명 vs 조국 2기 지도부, 10월 재보선서 정면충돌하나 [정국 기상대] ☞민주당 최고위원, 김민석·민형배·정봉주·전현희·한준호 順 [데일리안 여론조사] ☞"납치한 19세女 십자가 매달고 14년 강간" 정신나간 변태男 ☞"복귀하느니 대기업·제약사 간다"…전공의들, 하반기 모집 거부 ☞차기 대권 이재명 37.9% 한동훈 29.5% [데일리안 여론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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