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금개구리 생태 사다리 등 멸종 위기종 보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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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생태 기관과 당진·순천서 생태 현황 조사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현대제철은 월드비전·한국생태관광협회·시민환경연구소·엔에스생태연구소 등과 함께 자사 사업장이 위치한 충남 당진시와 전남 순천시에서 ‘멸종 위기종 보전 프로젝트’를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지난 4월 20일부터 6월 16일까지 당진 지역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생물 다양성 어린이 과학 교실인 ‘나도 시민 과학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이 교실을 벗어나 지역사회의 자연과 멸종 위기 생물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활동으로, 미래 세대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물 다양성에 관심을 두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10회차에 걸친 현장 체험 활동을 통해 당진 지역 멸종 위기 생물을 직접 관찰·기록했다. 향후에도 지역 사회 환경보전 활동에 지속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당진환경운동연합·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생태환경교육연구소·우리씨앗연구소 등 당진 지역 내 환경 NGO비정부기구가 직접 참여해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또 현대제철은 당진 지역의 대표 멸종위기종으로 금개구리를 선정하고, 임직원 및 그 가족들과 함께 보전 활동도 전개했다. 금개구리는 환경부가 2005년부터 멸종위기 2급종으로 분류한 양서류다. 당진시 송산면은 금개구리 서식이 최근까지도 확인된 지역이다. 당진시에서는 금개구리 번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개구리는 5·6월 산란을 위해 번식지로 이동하는데 농지 개발로 생긴 인공 농수로는 금개구리 이동을 막는 장애물이다. 농수로에 빠진 개구리가 인공 농수로 위로 올라오지 못해 갇히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에 현대제철은 지난 6월 15일 한국생태관광협회, 시민환경연구소, 엔에스생태연구소와 함께 임직원 및 가족 100명으로 구성된 ‘현대제철 가족봉사단’을 구성, 금개구리 생태 사다리를 설치하고 서식지 인근에서 정화 활동도 펼쳤다. 생태 사다리는 향후 금개구리의 이동과 번식을 위한 생태 통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향후 해당 프로젝트들이 생물 다양성에 대한 인식 제고에 도움이 됐는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인식 조사를 진행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김구라 아들 그리, 해병대 입대 "아빠 갔다와서 더 잘할게" ▶ 체조요정 손연재 아기 안고 갤러리 나들이....청순미모 그대로 ▶ 슈퍼주니어 은혁, 선친 생일에 1억원 기부 선행 ▶ 스타워즈 레아 공주가 입은 그 황금 비키니, 2억4000만원에 낙찰 ▶ “내 매니저 뺨 때리고 욕설까지”…박슬기, 영화배우 갑질 폭로 누구? ▶ 한강 하구서 팔에 5kg 아령 묶인 시신 발견…경찰 수사 ▶ 오예진 “엄마랑 마라탕 먹고 싶어”…제주 소녀 ‘일 냈다’[파리2024] ▶ “시청률 0%, 진짜 역대급 입니다” 방송 ‘발칵’…초유의 사태 ▶ "온 가족 울음바다"…티메프 피해자 첫 집단행동 나서 ▶ “점유율 0%, 하루 1대도 안 팔려” 완전 망했다…충격 받은 샤오미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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