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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美 방산 전시회 참가…개량 K9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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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4-10-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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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美 방산 전시회 참가…개량 K9 첫선

[서울=뉴시스]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 육군협회 방산전시회AUSA 2024에 참가한 한화 통합부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4.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글로벌 베스트셀러 K9 자주포의 자동화 성능개량 버전인 K9A2가 미국 방산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14~1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 육군 협회AUSA 2024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미 육군 협회가 1950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방산전시회로 전 세계 800여 개의 방산기업들이 참가해 최첨단 지상 무기체계를 선보인다.

K9A2는 탄약 및 장약을 100% 자동으로 장전할 수 있다. 분당 최대 9발 이상의 신속하고 집중적인 포탄 발사가 가능하며, 포탑 자동화를 통해 운용인원은 기존 5명에서 3명으로 줄어든다. 또 기존 철제궤도 대신 복합소재를 활용해 진동과 소음을 대폭 줄였다.


미 육군은 현재 기존에 개발된 자주포 체계 도입을 검토 중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후보 장비 중 하나로 꼽힌다.

마이크 스미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방산법인 법인장은 "K9은 세계에서 가장 검증된 자주포 솔루션으로 장거리 화력 성능은 물론 유무인 복합운용 기술 적용도 가능해 미 육군의 요구 성능에 가장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육군용 차륜형 자주포 콘셉트 모델도 처음 공개된다. 이 차량은 미국 맥 트럭사의 트럭 차체에 K9A2의 자동포탑을 얹은 형태로 미 육군의 차륜형 자주포 도입 추진을 겨냥한 모델이다.

이번 전시회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 중인 신형 다목적무인차량GRUNT의 실물도 선보인다.

기존 아리온스멧Arion-SMET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항속거리는 290㎞로 기존 아리온스멧 대비 3배가량 늘어나며, 적재중량은 1.5배 이상 늘어난 900㎏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화시스템은 통합전장시스템IVS과 실시간 유지·보수·정비MRO 플랫폼 등을 전시하며 미국 방산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행사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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