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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운임 급등 수혜 HMM, 중장기전략 수립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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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3회 작성일 24-06-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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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 6000억 육박 예상
하반기 지정학적 리스크 변수 존재
매각 지연으로 중장기 투자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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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타코마호. /HMM

아시아투데이 김한슬 기자 = HMM이 해상운임 급등의 수혜를 한몸에 받으며 실적 고공행진 중이다. 2분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일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나, HMM은 마냥 웃지 못하고 있다. 하반기엔 실적 상승이 보장되지 않는 데다 회사의 매각 지연으로 신사업 투자가 불확실해지면서다. 당초 HMM이 계획했던 2030년 중장기전략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HMM의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 평균치는 5784억원으로, 전년 동기1602억원 대비 3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업황 부진을 겪었던 지난해 연간기준 영업이익5848억원을 한분기 만에 달성할 수 있는 수치기도 하다.

이 같은 호실적 배경에는 홍해 사태 장기화로 인한 국제 해상운임 상승이 자리한다.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6월 둘째주 기준 3379.22포인트p로, 전주 대비 194.35p 상승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상운임을 폭등했던 2022년 이후 3주 연속 3000선을 돌파하고 있다.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이 운송에 차질을 낳으면서 선박들이 우회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운송 지연으로 운임이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대외적인 영향으로 HMM은 올해 연간기준으로도 2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수혜는 하반기에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2분기가 성수기인 데다 업계가 변동성이 커진 탓에 앞으로의 추이를 예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는 언제 어떻게 해소될지 모른다. 또 통상 4분기가 비수기이기 때문에 상반기 동안 좋은 성적을 냈어도 하반기에 부진해 결국 제로0에 수렴할 수 있는 게 업계 현실"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올해 초 수포로 돌아간 HMM의 매각이 늦춰지면서 신사업에 제동걸릴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최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당분간 HMM의 재매각을 논의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HMM의 매각이 다시금 가시화하기까진 쉽사리 대규모 투자에 나서지 못할 것이란 평가다. HMM은 지난 4월 향후 선복량 확대와 동시에 내세운 2030년 중장기전략의 세부 내용 발표를 늦추고 있다.

회사로선 위기상황 대응방안과 성장전략을 짜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나,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커 투자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이기 어렵단 관측이다. 2022년 당시 HMM은 미래 성장을 위해 2026년까지 15조원을 투자한다 했으나, 이후 매각 이슈가 겹치면서 흐지부지된 상태다.

HMM 관계자는 "구체적인 전략 관련 컨설팅 등을 진행 중이라 당초 계획했던 시기보다 조금 늦게 발표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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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gkstmfl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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