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우리도 엔화 사둘까?"…역대급 엔저에 엔화예금 폭증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여보, 우리도 엔화 사둘까?"…역대급 엔저에 엔화예금 폭증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4-07-01 07:03

본문

뉴스 기사
슈퍼엔저 지속에 엔화 예금·환전 증가세는 주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일본 엔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5대 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이 올해에만 약 1조4000억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엔저가 장기화하면서 엔화 예금 잔액 증가세는 둔화했으며 원화를 엔으로 바꾸는 환전 규모는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지난달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엔화 예금 잔액은 지난 27일 기준 약 1조2924억엔으로 집계됐다. 지난 27일 원·엔 재정환율 마감가100엔당 864.37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11조1711억원 규모다. 5대 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은 지난해 4월 말 5978억엔까지 줄었다가 5월부터 가파르게 증가하기 시작해 같은 해 9월 말 1조엔을 넘어섰으며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엔화 예금 잔액이 증가한 것은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환차익을 기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올해 약 6개월간 엔화 예금 잔액 증가 폭은 지난해 상반기2063억엔와 하반기1957억엔보다 다소 축소됐다.

엔화 환전 규모 역시 지난해보다는 줄었다. 올해 들어 지난 27일까지 5대 은행의 엔화 매도 건수는 170만4486건, 매도액은 약 1716억엔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195만2455건·1853억엔와 하반기219만3070건·2271억엔보다는 건수와 매도액 모두 감소했다.

최근 엔화 가치는 37년 만에 최저수준까지 밀리는 등 ‘슈퍼 엔저’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28일 달러당 161엔을 돌파해, 지난 1986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원·엔 재정환율 역시 같은 날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855.60원을 기록하는 등 2008년 1월 이후 가장 낮았다. 엔화 가치가 하락한 것은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가 지연되는 가운데 일본도 통화 완화 정책에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가 벌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엔화 #엔저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19살때 지하 감옥에 갇혀 14년간 성노예" 발칵 뒤집어진 러시아
눈물 흘린 한혜진 "강원도 별장서 샤워하는데 4명이..."
故구하라 자택서 금고 훔친 범인, 가사도우미 "구하라가.." 소름
하루 한갑 30년 흡연자, 내시경 검사했더니..경악
"도지사 女후보, 갑자기 상의 다 벗더니.." 6분간 충격 방송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387
어제
2,119
최대
2,563
전체
544,59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