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억 손실 신한증권 말고 또 있나…금감원, 증권사 전수점검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1300억 손실 신한증권 말고 또 있나…금감원, 증권사 전수점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4-10-14 21:11

본문

본문이미지
신한투자증권 사옥 전경 /사진=신한투자증권
지난 8일 이른바 검은 월요일 시기에 ETF상장지수펀드 선물 매매 과정에서 1300억원 규모의 손실을 낸 신한투자증권과 관련해 다른 증권사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들여다보기 위해 증권사 전수점검에 나섰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신한투자증권에 인력을 파견해 현장검사에 돌입한 데 이어 26개 증권사와 운용 자산이 큰 주요 운용사도 점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금감원은 점검대상 증권사와 운용사에 공문을 보내 파생상품 거래와 관련해 손실이 나고도 은폐된 사례가 없는지 자체점검한 뒤 금감원에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한투자증권 사례가 비정상적인 시장 상황에서 나온 만큼 다른 증권사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수점검에 나선 것"이라며 "점검 대상이 많기 때문에 우선 자체점검 결과를 받아보고 추가로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신한투자증권 사고를 언급하며 금감원에 철저히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간부 간담회에서 "금융권에서 각종 횡령, 부정대출 등 금융사고가 지속되고 있어 우려스러운 가운데, 최근 신한금융투자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며 "금감원은 이번 사고를 철저히 검사·조사토록 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ETF LP유동성 공급자 운용 과정에서 1300억원 규모의 손실이 났다고 밝혔다. ETF 시장에서 매수·매도 주문을 내 거래량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LP 부서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당초 LP 역할에서 벗어나 유동성을 바탕으로 추가 수익을 내기 위해 선물매매 과정에서 사고가 벌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초기 손실 규모는 1300억원까지는 아니었지만 수습하는 과정에서 그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프랍트레이딩자기자본 거래인 점을 감안해 신한투자증권은 손실액을 회계에 반영하고 내부감사와 필요시 법적조치 등도 취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사고가 발생한 기간은 지난 8월 2일부터 이달 10일까지다. 8월 초는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린 시기다. 이어 같은 달 5일에는 국내 증시가 폭락한 검은 월요일을 맞기도 했다.

[관련기사]
이혼 3번 이상아, TV 속 첫남편에 분노…"가끔 본다, 무슨 얘기 하는지"
BTS 지민도 돈 떼였다…불법도박 이진호 피해 줄줄이
초아, 33살에 자궁경부암 진단…"앞이 안 보일만큼 눈물 쏟아내"
장신영 "첫째 아들에게 ♥강경준 불륜 오픈…죄스러웠다"
신정환 아이도 탔는데…"졸음운전 차에 받혀, 엄청난 속도 내더라"
도박 위해 사채까지 쓴 이진호…이수근이 수천만원 빌려주며 한 조언
40대 아들에 부엌칼 던진 아버지…"아들은 처벌 바라"
"한 잔 술 마셔요" 10살 어린이가 이런 노래를…방심위 주의
"이웃 살해하려 한다" 114에 이런 전화…실제로 둔기까지 산 70대
"성수역 퇴근길 지옥" 난리더니…색깔블록 등장에 불만 쏙[르포]
[단독]HD현대重, 하청노동자 생체·고유식별 정보 요구 "미동의 땐 불이익"
노벨경제학상 착취국가는 왜 번영 못하나…MIT대 애쓰모글루 등 3인
이승만 역 전문 원로배우 권성덕, 암 투병 끝 별세…향년 84세
대전시, 탑립·전민지구 국가산업단지 개발 9부 능선 넘었다
엔비디아, 사상최고가 못 넘어?…대거 순매도에 곱버스 순매수[서학픽]

방윤영 기자 byy@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18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01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