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판매 첫 역주행 틈타 中 BYD 액셀…전기차 패권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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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보조금 혜택
올해 韓·美·中 경쟁 본격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패권을 둘러싼 한국과 미국, 중국 간의 대항전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지난해 약 178만 대를 팔며 사상 첫 전년 대비 판매량 감소를 기록한 반면,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 업체인 BYD비야디는 약 176만 대를 판매하며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그룹도 미국의 첫 전기차 보조금 지급 혜택에 힘입어 북미 시장 잠식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한 해 동안 전기차 178만9226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연간 인도량180만8581대과 비교하면 약 1.07%1만9355대 감소한 수치다. 테슬라의 연간 인도량이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차량 인도량은 49만557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만1063대 증가했지만 시장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9만8000대는 밑돌았다.
테슬라의 판매량이 뒷걸음질 친 것은 유럽 시장 점유율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ACE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유럽에서 약 28만3000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1년 새 약 14%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11월 유럽 내 전기차 등록 건수는 1만8786건으로 2023년3만1810건보다 크게 줄었다. 중국 브랜드의 도전도 거세다. 블룸버그통신과 BYD 등에 따르면, BYD의 지난해 전기차 판매 대수는 약 176만 대로 전년약 160만 대 대비 약 10%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BYD의 전기차 판매 대수는 테슬라보다 12만4100대 뒤진 116만 대였지만, 막판에 테슬라와 격차를 좁히며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다. 올해 BYD는 복잡한 도심에서 이용 가능한 자율주행 운전자 보조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을 출시하는 등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기아 전기차 5종은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최대 7500달러약 1100만 원의 보조금을 소비자 세액공제 형태로 받게 됐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현대차의 아이오닉5·아이오닉9, 기아 EV6·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올해 IRA 혜택 대상이다. 지난해 10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가동하는 등 현지 생산을 본격화한 점이 주효했다. 지난해1∼11월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하이브리드 포함은 총 66만4076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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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韓·美·中 경쟁 본격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패권을 둘러싼 한국과 미국, 중국 간의 대항전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지난해 약 178만 대를 팔며 사상 첫 전년 대비 판매량 감소를 기록한 반면,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 업체인 BYD비야디는 약 176만 대를 판매하며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그룹도 미국의 첫 전기차 보조금 지급 혜택에 힘입어 북미 시장 잠식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한 해 동안 전기차 178만9226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연간 인도량180만8581대과 비교하면 약 1.07%1만9355대 감소한 수치다. 테슬라의 연간 인도량이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차량 인도량은 49만557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만1063대 증가했지만 시장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9만8000대는 밑돌았다.
테슬라의 판매량이 뒷걸음질 친 것은 유럽 시장 점유율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ACE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유럽에서 약 28만3000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1년 새 약 14%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11월 유럽 내 전기차 등록 건수는 1만8786건으로 2023년3만1810건보다 크게 줄었다. 중국 브랜드의 도전도 거세다. 블룸버그통신과 BYD 등에 따르면, BYD의 지난해 전기차 판매 대수는 약 176만 대로 전년약 160만 대 대비 약 10%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BYD의 전기차 판매 대수는 테슬라보다 12만4100대 뒤진 116만 대였지만, 막판에 테슬라와 격차를 좁히며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다. 올해 BYD는 복잡한 도심에서 이용 가능한 자율주행 운전자 보조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을 출시하는 등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기아 전기차 5종은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최대 7500달러약 1100만 원의 보조금을 소비자 세액공제 형태로 받게 됐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현대차의 아이오닉5·아이오닉9, 기아 EV6·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올해 IRA 혜택 대상이다. 지난해 10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가동하는 등 현지 생산을 본격화한 점이 주효했다. 지난해1∼11월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하이브리드 포함은 총 66만4076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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