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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어린이정원서 늘봄학교 운영 시작…자연·스포츠 체험 활동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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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0회 작성일 24-08-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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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초·원효초·서빙고초 3개교 참여
내년 2월까지 과목별 전문교사 운영
지난해 5월 4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 잔디마당을 찾은 어린이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전원준 기자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용산어린이정원에서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오후부터 서울 용산 주한미군기지 반환부지를 활용해 개방한 용산어린이정원에서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교육부의 늘봄학교 추진 발표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운영할 수 있는 교육·체험 과정을 준비해 왔다는 설명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어린이정원사 △뉴스포츠티볼 △문화예술 △태그럭비 △숲 교육 △환경생태지킴이 등이 있다.

이번에 새롭게 운영을 시작하는 용산어린이정원 늘봄학교에는 용산구 소재 한강초·원효초·서빙고초 등 3개 학교 1학년 학생들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이날부터 내년 2월까지 뉴스포츠, 어린이정원사 프로그램을 과목별 전문교사와 함께 배워나갈 예정이다.

이들 학교 외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들도 용산어린이정원 늘봄 신청과정을 거쳐 참여할 수 있다.

용산어린이정원 늘봄학교에서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배울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도 서로 힘을 모았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난 20일 학교 밖에서도 늘봄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용산어린이정원을 서울시 제1호 거점형 늘봄센터로 지정한 바 있다.

국토부와 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정원 위탁관리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지난 22일 거점형 늘봄센터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참여 학생들의 성장 지원과 어린이 통학버스 등 이용 안전에 대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우진 국토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장은 "2학기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용산어린이정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길 바란다"며 "향후 늘봄학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거점형 늘봄센터로 지정된 용산어린이정원에서 더 많은 학교의 어린이들이 늘봄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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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어린이정원 늘봄학교 프로그램./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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