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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엔비디아 실적 경계 속 약세…딥페이크 관련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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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4-08-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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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기관 ‘순매도’…개인 홀로 순매수 이어와
- “엔비디아 실적 경계감 이어지며 지수 하락 지속”
- 업종별 대부분 약세…운송, 의료·정밀기기는 강세
- 시총 상위기업도 내림세…알테오젠·삼천당제약은↑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 영향에 약세를 이어오고 있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49포인트0.59% 내린 762.3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757.08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개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760선에 재차 복귀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613억원, 641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가 홀로 1318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엔비디아 실적 경계 속 약세…딥페이크 관련株 강세
증권가에선 이날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종목을 포함한 코스닥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는 유럽종양학회·유럽핵의학회 등 이벤트와 임상 결과를 앞두고 기대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며 “금리 인하 수혜에 각종 학회 일정이 지속 예정되면서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일반전기·전자-1.06%, 제약-0.97%, 기계·장비-0.69%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운송0.36%, 의료·정밀기기0.14% 업종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3300원1.90% 내린 17만 500원을 가리키고 있고, 같은 시간 에코프로086520 역시 700원0.80% 하락한 8만 6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HLB028300와 엔켐348370도 각각 3.27%, 2.06% 내리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32% 상승한 31만 3500원을 나타내고 있고, 삼천당제약000250 역시 8300원5.65% 오른 15만 5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텔레그램 기반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 및 유포 사건 확산에 따라 긴급회의를 소집하자 관련 종목들의 오름세도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인공지능AI 얼굴인식 전문기업인 씨유박스340810는 전 거래일보다 1120원29.99% 오른 4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련 종목으로 꼽히는 한빛소프트047080, 샌즈랩411080도 각각 29.97%, 29.90%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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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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