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그룹 회장 다 모여 나눈 이야기는…"위기 극복 주체는 결국 기업"
페이지 정보

본문
기업보국 초심 갖고
전세계서 쉴새 없이 뛸 것
전세계서 쉴새 없이 뛸 것

대내외 불확실성이 짙어지는 상황에서 경제계 리더 600여 명이 모여 “위기 극복의 핵심 주체는 결국 기업”이라며 재도약 의지를 다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서울 대한상의 회관에서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4대 그룹 회장을 비롯해 전국 상의 회장단, 경제단체 회장들이 참석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자리를 함께했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1962년 시작한 이래 60년 동안 단 한 번을 제외하고 빠짐없이 열렸다. 어떤 위기에도 대한민국 경제가 멈춰서는 안 된다는 믿음 때문이다.
경제단체장들은 “우리에겐 고난을 기적으로 바꿔냈던 DNA가 있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모아 노력한다면 지금의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기업인들이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는 얘기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정부와 정치인을 향해 국정 안정화를 조속히 이뤄줄 것을 부탁했다. 최 회장은 “지금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된다면 그 여파를 가늠하기 쉽지 않다”며 “모든 것을 뜯어고쳐 새롭게 바꾸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직적인 노동시장, 포지티브 규제 환경에선 혁신의 씨앗이 자라날 수 없다”며 “차세대 성장동력에 대한 대규모 지원과 함께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춘 유연하고 과감한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투자·일자리 창출 △경영 체질 개선 △미래 성장 토대 구축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성공도 약속했다.
최 회장은 “우리는 숱한 고난과 위기를 넘어 여기까지 왔다”며 “우리가 가진 저력을 믿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는 데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우리는 다시 한번 기적의 역사를 만들 수 있다”며 “기업보국의 초심을 가슴에 새기고 전 세계를 무대로 쉴 새 없이 뛰겠다”고 말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국민과 기업인들은 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 더 강해져왔다”며 “경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최 권한대행은 “위기 때마다 경제인 여러분께서 보여주셨던 혁신과 도전의 정신이 필요하다”며 “현재 위기를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회로 삼아 수출·투자·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민생, 도약, 성장, 희망, 혁신 등 11가지 새해 소망을 담은 등불을 밝히며 올 한 해를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는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매듭을 지었다.
행사에는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용진 신세계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로베르트 리트베르흐 주한네덜란드상공회의소 회장, 오스트리아, 필리핀, 우크라이나, 우루과이, 이스라엘 등 50여 개 주한 외교사절도 함께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중소기업계는 올해의 사자성어를 ‘인내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인내외양忍耐外揚’으로 정했다”며 “정부가 예산을 조기 집행해 경제 살리기에 나서기로 했는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시장에서 잘 작동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중소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이 일자리와 민생 경제를 해결하는 일”이라며 “한국의 국제신인도 회복을 위해 의회 외교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위기 때마다 기회를 개척한 기업인의 노력과 정부 정책 역량 결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경호 구역이라 불허”…공수처 수색 저지한 박종준 경호처장은 누구?
▶ “이만기, 강호동 다음 나 였는데”…20년간 한푼도 못 벌었다는 ‘소년 천하장사’
▶ “밀폐된 수영장은 울음바다 그 자체”…분당 화재 대피자가 전한 아찔한 순간
▶ 15억 당첨되고도 몰랐던 부부, 마감 5시간 전에 복권 찾았다는데 어디?
▶ “분당 화재, 중상자 단 1명도 없었던 이유는”…층마다 방화門 닫혀 있었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링크
- 이전글"드디어 대출 풀린다" 금리 내리면 변동, 고정 뭐가 더 유리해? [... 25.01.04
- 다음글전기차 판매 2년 연속 감소했는데 올해는 보조금 더 줄었다 25.01.0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