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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10명 중 4명 "추석에 과일 선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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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4회 작성일 24-08-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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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여명 대상 설문조사…선물 예산 10만~20만원 29%

올해 추석에는 선물로 과일류를 선택하겠다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 10명 중 4명 quot;추석에 과일 선물하겠다quot;
롯데백화점이 오는 25일까지 백화점 전 점에서 추석 선물 예약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소비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선물 세트 구매의향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중 25.2%는 추석 선물 세트로 사과를 사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어 소고기가 16.2%, 과일 혼합 세트가 12.8% 순으로 나타났다.

사과 세트와 과일 혼합 세트를 사겠다는 응답자를 더하면 38.0%에 이른다.

생산량 감소로 사과 가격이 크게 올랐던 올해 설에는 사과 선물 세트를 택하겠다는 응답이 9.6% 였는데, 이와 비교해 응답률이 상승했다.

또 작년 추석에는 소고기를 선물하겠다는 응답이 21.4%로 가장 높았고 건강기능식품을 택하겠다는 답변이 16.8%로 그 뒤를 이었는데 순위가 다소 변경됐다.

추석 선물 세트 구매 예산은 10만∼20만원이 29.4%, 5만∼10만원이 25.8%, 20만∼30만원이 21.4%, 5만원 미만이 9.5%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본격적으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올해는 예약 판매 수요가 예년에 비해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물량을 늘렸으며, 가성비가격대비성능 상품부터 프리미엄 상품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5일까지 백화점 전 점에서 추석 선물 예약 판매에 나선다. 이번 사전 예약 판매는 총 220여 품목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판매 한다.

상품군별로 축산·과일·수산 등 ▲신선식품 70여 종 ▲건강식품 60여 종 ▲주류 30여 종 ▲가공상품 60여 종 등을 준비했다.

특히 청과 선물 세트는 산지 및 품종을 다변화해 품질을 높이는 한편 가격대는 낮췄다. 최근 수입과일 중 망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항공 직송 브라질산 망고로 구성한 레피세리 실속 애플망고 기프트9만원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프리미엄 선물세트부터 실속형 상품까지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선물세트를 기획했다"며,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가격에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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