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미국서 2년 연속 최대 판매…하이브리드·전기차 주도 > 경제기사 | economics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에서 2년 연속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2024년 83만6802대를 판매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대비 4% 증가한 규모로, 2023년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깼다.


지난해 12월 판매량은 7만8498대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었다. 12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판매량은 각각 85%, 12% 증가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투싼 하이브리드 판매는 각각 87%, 133% 늘었다. 아이오닉5는 41% 증가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지난해 79만6488대를 판매했다. 전년 보다 2% 증가한 규모로, 역시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냈다. 전기차는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전체 판매량 7% 규모다. EV9은 1869%나 증가했다.

작년 12월 판매량은 7만330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2024년 미국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팬데믹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전년 대비 4% 늘어난 270만대를 판매했다. 전기차는 11만4400대로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

포드는 208만대로 역시 전년 대비 4% 늘었다. 지난해 도요타는 230만대, 혼다는 140만대를 판매했다. 각각 전년 대비 3.7%, 8.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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