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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화폐 위조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노점상서 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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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1회 작성일 24-06-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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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위폐 방지 실무위원회 정기회의.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은 최근 화폐 위조범 연령대가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해지고 사용처도 전통시장·노점상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8일 한은에 따르면 위폐 방지 실무위원회는 지난 27일 오전 한은 본관에서 2024년 상반기 정기회의를 열었다.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대면 상거래 활성화 등으로 향후 위폐 발견 건수가 빠르게 증가할 우려가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입모았다. 특히 최근 위조범 연령대가 다양해지고 사용처도 확대되고 있어 경계심을 갖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위폐 유통경로가 다양해지고 있어 유의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근 익명성이 보장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0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위폐를 대량으로 판매한 위조범과 유통책이 구속됐다.

참석자들은 향후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새로운 위폐 제작과 유통 행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기존 전통시장 대면 홍보 외에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동영상 매체 광고 등 청소년의 관심이 높은 위폐 유통 방지 홍보 채널을 활용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위폐 식별요령과 유통 방지 등에 대한 강연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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