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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권용복 TS 이사장 "교통사고 사망자수 10년만에 2000명대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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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2회 작성일 24-07-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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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권용복 TS 이사장 quot;교통사고 사망자수 10년만에 2000명대로 줄어quot;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이 1일 창립 43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창립 43주년을 맞아 교통안전 종합 전문기관에서 미래 모빌리티 종합 안전기관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TS는 1일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제43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이 같은 TS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권용복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TS가 2023년 정부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A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는데 이는 국토교통부 산하 준정부기관중에서도 유일한 성과"라며 "여기 계신 임직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이 같은 뜻깊은 결실을 볼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다음은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권용복 입니다.

TS가 벌써 마흔 세 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TS의 현재를 가꾸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을 보니 마음이 무척 든든합니다.

먼저, 우리가 함께 축하할 일이 있습니다. TS가 2023년 정부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A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이뤄낸 성과입니다.
국토부 산하 준정부기관중에서도 유일하게 이루어낸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
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이처럼 여러분들의 헌신이 깃든 우리 TS는 1981년 설립 이래 국내 유일의 교통안전 종합 전문기관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혁신과 안전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43년의 세월 동안 TS는 자동차검사를 시작으로 개인형 이동장치, 철도, 항공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교통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핵심기관으로 우뚝 섰습니다.

먼저, TS는 2013년 5000여명 이상이던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10년만에 2000명대로 줄여나가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미래 성장동력인 모빌리티 분야로 신규 사업을 꾸준히 확장해 왔습니다.
우선 TS는 2022년에 드론 사용사업 업무를 위탁받았고,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를 개소했습니다. 2023년에는 국내 최초로 모빌리티지원센터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러한 TS의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마음에 자부심으로 영롱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TS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여기에서 안주할 수 없습니다.
자율주행차, 드론 등 새로운 미래 교통수단이 등장하면서 교통안전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교통안전 정책은 운전자의 행태관리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이제는 자율차와 UAM 상용화에 대비해 사람과 첨단 미래 교통수단이 뒤섞여 있는 과도기를 지혜롭게 헤쳐 나가야 합니다.

먼저, 최근 국민과 정치권의 우려와 관심 사항인 첨단장치 오작동, 자율차 교통사고 등에 대비하며 더욱 촘촘한 안전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올해 목표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데에도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이륜차와 보행자, 화물차 중심의 안전대책 추진, 모빌리티와 연계한 첨단 자동차 검사소 확대, 중대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체계의 고도화, 지속적인 철도#x2027;항공 안전관리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더욱 성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여기 있는 임직원들이 지혜와 전문 역량을 한데 모아야합니다. 아울러, 우리 주변의 교통안전 사각지대도 살펴보는 따뜻한 시선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도로, 철도, 항공 전 분야에서 고령자, 어린이,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행복권을 보장하는 대책들을 더 촘촘하게 강구해야 합니다.

교통약자와 함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간다면, 국민께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TS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입니다.

TS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임직원 여러분들입니다.
TS의 발전을 위한 직원들의 투철한 주인정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업무를 추진하는 혁신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관리자들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솔선수범의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국민의 교통안전과 행복권 보장이라는 TS의 존재 가치를 늘 가슴에 품고 새로운 교통안전 백년대계를 함께 그려갑시다.

벌써 올해 상반기가 지나고 있습니다. 7월의 뜨거운 여름 햇살 아래 온세상의 과실이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TS의 사업도 이처럼 잘 익어가며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오늘은 잠시 마음에 쉼표 하나를 찍읍시다. 함께 고생한 동료 직원의 얼굴을 서로 바라보며 고생했다고 격려 한마디를 해줍시다.

마지막으로 창립기념일인 7월 1일에 담긴 숫자의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7’은 늘 언제 어디서나 행운이 가득한 TS. ‘1은’교통안전분야 1등 전문기관 TS.아마도 이런 뜻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TS가 더욱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지혜를 모아봅시다.

여러분의 가정과 일상에 늘 행운과 평안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7월 1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권용복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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