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에 라면까지, 대형마트 특화매장 힘주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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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대형마트가 ‘특화매장’을 키우고 있다. 온라인 시장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8월 죽전점을 ‘스타필드 마켓 죽전’으로 재개장했다. ‘북그라운드책마당’, ‘이벤트 스테이지행사 무대’, ‘키즈그라운드아이 놀이터’ 등을 선보이며 마트를 놀이·문화공간으로 바꿨다.
이마트는 지난해 3월 인천 연수점에서 처음 선보인 참치 특화 매장 ‘참치 정육점’도 키우고 있다. 현재 26개 점포까지 늘었다. 내년 말까지 40개까지 늘리는 게 목표다.
참치 정육점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참치 부위를 골라 주문할 수 있다. 참치를 활용한 회, 초밥, 물회 등 메뉴도 다양하다. 올해 1∼9월 이마트의 참치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
롯데마트도 최근 제타플렉스 잠실점에 냉동 가정간편식 특화 매장인 ‘데일리 밀 솔루션Daily Meal Solution’을 선보였다. 만두나 피자 등 간식류뿐 아니라 밥, 국·탕 등의 주식류 상품도 강화했다. 밀키트 상품만 70여 개에 달한다.
지난 6월에는 소용량과 가성비를 콘셉트로 깐쇼새우 등 60여 개의 상품을 균일가에 판매하는 ‘요리하다 월드뷔페’ 매장도 선보였다. 현재 점포수는 27개에 달한다. 주류 전문 매장 ‘보틀벙커’도 있다. 2021년 12월 잠실점에서 시작해 서울역점, 광주 상무점까지 확장했다. 올해 보틀벙커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었다.
서울역점에는 지난해 9월 ‘외국인 고객 특화존’을 조성했다. 외국인 고객의 구매 빈도가 높은 과자, 커피, 견과 등 식품 상품군 내 인기 상품으로 구성했다. 갤러리를 콘셉트로 한국 전통문화가 담긴 상품들을 판매하는 한국문화상품관 ‘보물BOMUL’도 있다. 내국인과 외국인 고객 유형별 선호 품목을 분석해 이동 동선이 겹치지 않게 전면 재배치했다.
홈플러스는 2022년 6월 메가푸드마켓 방학점에 선보인 ‘라면박물관’을 현재 20개까지 늘렸다. 전 세계 라면을 모은 매장이다. 라면 종류만 330여 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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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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