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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공개 앞두고 혼조, 엔비디아 질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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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4-10-2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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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공개 앞두고 혼조, 엔비디아 질주 4%↑
출처=finviz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이번 주 빅테크 실적 공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 하락한 4만2931.60에 마감했고요. Samp;P500지수는 0.18% 내린 5853.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7% 상승한 1만8540.0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주 랠리를 보였던 증시는 국채 금리 상승과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 등이 영향을 미치며 혼조 마감했습니다.


이날 시장의 주목을 받은 엔비디아는 4.14% 상승하며 처음으로 종가 14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0.15% 상승했고 애플은 0.63% 오른 반면 메타는 0.23%, 테슬라는 0.84% 하락했습니다.
이밖에 보잉은 에미레이트 항공이 2026년 말까지 보잉 777 화물기 보유 대수를 거의 두 배로 늘리기로 발표하면서 주가가 3% 상승했습니다. 노조와의 합의로 기업 활동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유나이티드 파셀 서비스는 바클레이즈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과 경쟁 심화 우려로 주가가 3% 밀렸습니다.
◇ 유럽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을 앞둔 경계감에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날보다 1.00% 하락한 1만9461.19,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01% 내린 7536.23을 기록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장보다 0.48% 낮은 8318.2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지난주 ASML의 실망스러운 가이던스 이후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경계감을 높였습니다. 이번 주에는 도이체방크와 로이즈, 바클레이스 등 굵직한 기업들이 실적을 내놓습니다.

종목 가운데 커피 및 차 기업 JDE의 주가는 신임 최고경영자CEO 임명 소식에 16.3% 급등했고요. 프랑스 자동차 부품 기업 포비아는 중국 자동차 기업 비야디와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5.2% 올랐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21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0% 상승한 3268.11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PBOC은 예고한 대로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중단기 만기에 걸쳐 모두 25bp씩 인하했습니다. 이는 지난 달 지급준비율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낮춘 데 이어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부양책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7% 하락한 3만8954.60에 마감했습니다. 일본 증시는 이달 말 총선을 의식한 해외 투자자의 이익실현 매도세에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오는 27일 총선을 엿새 앞둔 가운데 일본 집권 자민당이 단독 과반 의석 획득이 어려운 것은 물론, 여당 전체로도 과반 의석 확보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7% 하락한 2만478.46에, 대만 가권지수는 0.24% 오른 2만3542.53에 마감했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보겠습니다. 한켐이 신규 상장합니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가 발표됩니다.

기업 가운데 현대건설과 부광약품 등이 실적을 공개하고요.

성우의 공모청약 마지막날입니다.

미국 기업 중 3M, 무디스, 제너럴모터스 등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새벽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질주 속에 빅테크 실적 발표 경계감으로 혼조 마감했습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주부터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공개되는데 전부 장미 빛은 아니다"라며 "지난 7~8 월 트럼프 총격 사건과 실적 발표 이후 빅테크 기업들의 수익성 우려가 높아졌던 것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번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은 AI 투자 경쟁에 따른 업체별 영향을 점검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입니다.
또한 업체별로 해결해야 할 이슈도 있습니다. AI 관련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MSFT 의 365 Copilot 매출 증가 속도, 아마존의 위성서비스와 관련된 현금흐름, 알파벳의 반독점 이슈, 메타의 중국 업체들의 광고 둔화 등입니다.

허재환 연구원은 연구원은 "미국 대선이 2 주 밖에 남지 않았다"며 "빅테크 기업 실적을 둘러싼 우려를 감안할 때 대형 빅테크 외 다른 종목들로 관심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대형 제조업보다 중소형주와 서비스업으로 위험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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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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