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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뉴욕증시, 기업 실적과 금리 인하 속도 불확실성에 혼조…M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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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10-2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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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뉴욕증시, 기업 실적과 금리 인하 속도 불확실성에 혼조…MS 2%↑
출처=finviz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기업실적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2% 내린 4만2924.89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amp;P500지수는 0.05% 밀린 5851.20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만이 0.18% 상승한 1만8573.13에 장을 마쳤습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미 국채 금리의 반등이 시장 심리를 제한하고 있는데요.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4.2%를 돌파하며 주가를 압박했습니다. 이처럼 금리가 오르고 있는 것은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와 끈질긴 물가상승률이 기대보다 느린 금리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내달 6~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낮출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반영 중입니다.


종목 가운데 제너럴 모터스는 기대 이상의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9.85% 상승했고 필립 모리스 또한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며 10.47% 급등했습니다.

반면, GE에어로스페이스, 록히드 마틴 등은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하며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16일 이후 지속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끝내며 0.08% 하락했고요. 테슬라는 나흘째 하락하며 이날도 주가가 0.4% 밀렸습니다.

애플은 0.26% 내린 235.86달러로 마감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8% 뛴 427.51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 유럽증시는 2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며 불확실성을 키우는 가운데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20% 떨어진 1만9421.9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01% 내린 7535.10으로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도 0.14% 하락한 8306.54로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 지역에선 유럽중앙은행ECB이 향후 금리를 빠르게 떨어뜨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있으며 예상보다 더 빨리 2%로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완화가 빨라지면 금리 인하에도 가속도가 붙을 수 있습니다.

ECB는 지난 17일 예치금리를 기존 연 3.50%에서 3.25%로 낮췄는데요. 지난 6월과 9월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 인하였습니다.

종목 가운데 독일 DAX 지수에서 15%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 SAP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2% 넘게 올랐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22일 아시아 증시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재부상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54% 오른 3285.87에 장을 닫았습니다. 최근 잇따라 발표한 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를 떠받쳤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증시 유동성 공급을 위한 증권, 펀드, 보험회사 스와프 기구SFISF를 처음 가동했는데요. 중앙은행은 국영 금융투자사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가 전날 SFISF를 통한 500억위안 규모 스와프 거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39% 내린 3만8411.96에 마감했습니다. 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이 합해서도 과반 의석233석 이상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종목 가운데 디스코와 레이져테크, 어드밴테스트,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미국 정계에서 일본 반도체 제조 장비의 대중국 수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알려지며 영향을 받았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0.10% 상승한 2만498.95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0.03% 내린 2만3535.43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대만의 9월 수출수주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대만 경제부는 AI관련 제품이 수출 호조를 보이며 9월 대만의 수출수주가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산업부의 초기 전망치인 6.8%를 2.2%포인트 밑도는 수치로 8월 수출수주 증가율 9.1%와 비교해 크게 둔화했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보겠습니다. 미국 연준이 베이지북을 공개합니다.

미국에서 9월 기존주택판매가 발표되고요.

미국기업 중 테슬라가 실적을 발표합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이노텍 등의 실적 발표가 대기 중입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새벽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잇따라 공개되는 가운데 국채 금리 급등에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김용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대해 "현 외국인 KOSPI200 지수선물 포지션은 KOSPI 바닥통과 가능성을 역설하고 있다"며 "KOSPI 2600pt선 이하 구간을 ‘24년 마지막 승부와 ‘25년 Restart를 준비하는 가장 낮은 곳에서의 시작점"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통상,11~12월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 수급 대응은 연말 배당 매수 차익거래와 ‘25년 주도주 사전포석 확보 형태로 양분된다는 분석입니다.

김용구 연구원은 "KOSPI200, KOSDAQ150,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 내 시가총액 상위 고배당주또는 주주환원율 최상위 트레이딩과 2025년 실적 모멘텀 보유 바이오, 조선/기계 등 자본재/중공업 밸류체인, 은행, 반도체, 2차전지 대표주 비중확대의 병진 전략을 2024년 포트폴리오 매조지 아이디어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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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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