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전용유 유통마진 0원 갑질…과징금 2억8천만 원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교촌치킨 전용유 유통마진 0원 갑질…과징금 2억8천만 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4-10-13 13:29

본문

교촌치킨 전용유 유통마진 0원 갑질…과징금 2억8천만 원
교촌치킨 / 사진=교촌치킨 제공


협력사의 치킨 전용 기름 유통마진을 일방적으로 0원으로 낮추도록 강제한 교촌에프앤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습니다.

공정위는 교촌에프앤비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8천300만 원을 부과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교촌치킨 프랜차이즈 본부인 교촌에프앤비는 코로나19 시기 치킨 전용유의 가격이 급등하자, 기존 연간 계약이 남아있음에도 당초 약정된 캔당 유통마진을 1천350원에서 0원으로 인하했습니다.

이에 따라 협력사들은 2021년 5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기존 거래조건으로 얻을 수 있었던 7억 원 상당의 유통마진을 잃게 됐습니다. 같은 기간 교촌에프앤비의 유통마진은 오히려 소폭 증가했습니다.

공정위는 이 같은 교촌에프앤비의 행위가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한 불공정 거래에 해당한다고 보고 제재를 결정했습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치킨 가맹사업 등 민생과 밀접한 분야에서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한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지속 감시하고,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공정위의 제재 결정에 대해 "유감스럽다"면서 "입장을 소명할 수 있는 다양한 절차를 검토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교촌 측은 "이번 건은 본사가 아니라 가맹점주의 이익을 개선하려는 정책으로, 본사는 부당한 이득을 취하지 않았으며 폐식용유 수거 이익이 새 식용유전용유 공급 이익보다 높아졌기 때문에 해당 업체도 새 식용유 공급 마친 조정에 동의했다는 점을 소명했으나 반영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



네이버에서 MBN뉴스를 구독하세요!
김주하 앵커 MBN 뉴스7 저녁 7시 진행
MBN 무료 고화질 온에어 서비스 GO!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lt;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g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15
어제
1,991
최대
3,806
전체
759,32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