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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외국인 덕에 웃는다…0.67%↑ 코스피, 2800 복귀까지 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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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0회 작성일 24-06-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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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연이틀 ‘사자’…엔비디아 반등에 한미반도체 등 HBM주 강세


엔비디아·외국인 덕에 웃는다…0.67%↑ 코스피, 2800 복귀까지 7.95포인트 남았다 [투자360]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66포인트 오른 2792.05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20원 오른 달러당 1388.70원으로 마쳤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 반등에 따른 반도체주 강세와 함께 외국인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로써 2800선에 바짝 다가섰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7.66포인트0.64% 오른 2,792.0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96포인트0.25% 내린 2,767.43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늘리면서 다시 2,790대로 올라섰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502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29억원, 375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장 초반에는 매도 우위였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21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388.7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90원을 상회하면서 국내 증시에 부담을 줬으나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25일 미국 엔비디아가 6% 넘게 반등한 데 힘입어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오르며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엔비디아 수혜주인 SK하이닉스는 5.33% 오르며 ‘23만닉스’에 복귀했고, 삼성전자는 0.62% 올랐다. 두 종목 모두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종목인 한미반도체는 3.99% 오르며 최근 하락분을 만회했다. 디아이티10.37%, 워트6.98%, 디아이5.91%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조정 기간 낙폭을 확대했던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등 AI 반도체 종목이 상승했다”며 “현대차와 기아도 동반 강세를 지속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0.35%, 기아1.4%, 삼성화재4.48%, 크래프톤2.48%, SK스퀘어6.9%, 포스코인터내셔널4.59%, 고려아연2.94% 등이 올랐다.

메리츠금융지주-1.97%, 우리금융지주[316140]-1.09%, 기업은행-0.22%, 하나금융지주-0.17%, KB금융-0.13% 등 저低주가순자산비율PBR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전선 관련 종목인 대원전선20.48%, 가온전선5.43%, KBI메탈3.36%, 대한전선2.04%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5%, 보험1.69%, 전기전자1.41%, 제조업0.83%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업-1.24%, 증권-1.22%, 음식료품-0.65% 등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13포인트0.02% 오른 842.1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92포인트0.47% 오른 845.91에서 시작해 오름폭을 줄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데브시스터즈28.96%, 위메이드3.52%, 펄어비스1.15%, 카카오게임즈0.74% 등이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0.5%, 알테오젠-1.21%, 에코프로-1.1%, HLB-10.71%, 엔켐-2.93%, 리노공업-2.72% 등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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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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