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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30%만 결혼에 긍정적…비혼 동거·출산 동의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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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3-08-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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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조사로 살펴본 청년 의식변화

청년 30%만 결혼에 긍정적…비혼 동거·출산 동의 증가세
사회조사로 살펴본 청년의 의식변화. ⓒ통계청

우리나라 청년19~34세 30%만 결혼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년 과반은 결혼 후 자녀를 가질 필요 없다고 생각했고 비혼 출산 동의는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은 2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사회조사로 살펴본 청년의 의식변화’을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사회조사를 통해 저출산 개선 정책 대상인 청년층 결혼, 출산, 노동 등에 대한 가치관 변화를 분석했다.

먼저 지난해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 비중은 36.4%로 10년 전56.5%보다 20.1%p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43.8%, 여자는 28.0%로 여자가 남자보다 15.8%p 낮았다. 남녀 모두 10년 전보다 각각 22.3%p, 18.9%p 줄었다.

청년들이 생각하는 ‘결혼하지 않는 사람들이 결혼을 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결혼자금 부족33.7%, 결혼의 필요성을 못 느낌17.3% 순으로 집계됐다.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청년 비중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80.9% 청년이 비혼 동거에 동의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연령 계층별로 보면 19~24세가 동의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청년 비중은 53.5%로 2018년 이후부터 꾸준히 증가했다. 여자65.0%가 남자43.3%보다 결혼하더라도 자녀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많이 생각했고 연령 계층이 낮을수록 비중이 컸다.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청년 비중은 10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39.6% 청년이 비혼 출산에 동의했다.

남자40.2%가 여자38.8%보다 비혼 출산에 대한 동의 비중이 높았고 19~24세38.8%의 동의 비중은 10년 전26.9%보다 11.9%p 증가했다.

지난해 가족관계에 만족한다고 답한 청년 중 ‘결혼 후 자녀를 가져야 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자녀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비중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부모와 관계에 만족한다고 답한 청년 중 ‘결혼 후 자녀를 가져야 한다’고 응답한 비중57.6%은 필요 없다고 응답한 비중42.4%보다 컸다.



지난해 국제결혼에 대해 청년 83.3%는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또 입양의사가 있는 청년 비중은 31.5%로 10년 전20.5%p보다 감소했다.

특히 가족·정부·사회가 함께 부모님의 노후를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청년 비중은 60.7%로 10년 전52.3%보다 8.4%p 올랐다.

부모님의 노후를 가족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미혼남자28.4%가, 가족·정부·사회 모두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미혼 여자66.3%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2021년 청년이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수입35.8%, 안정성22.1%, 적성·흥미19.1%, 근무환경9.8% 순으로 조사됐다. 직업 선택 시 안정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중은 10년 동안 감소세다.

과반54.8%의 청년이 가까운 미래에 직장을 잃거나 직장을 바꿔야 한다는 불안함을 느꼈다. 10년 전62.8%보다 8.0%p 줄었고 남자56.6%가 여자52.7%보다 고용 불안함을 느끼는 비중이 높았다.



2021년 청년이 생각하는 여성 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은 육아부담46.3%, 사회적 편견18.5%, 불평등한 근로 여건13.8% 순이다. 남녀 모두 육아 부담이 여성 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라고 생각했다.

2022년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응답한 청년의 비중은 직장생활63.6%, 전반적인 일상생활42.4%, 가정생활27.3% 영역 순이었다. 모두 꾸준히 감소 추세다. 여자가 남자보다 전반적인 일상생활, 가정생활, 직장생활 영역 모두에서 스트레스를 더 느낀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10년간 청년 선호 직장과 관련 국가기관 선호도는 감소세, 공기업 선호도는 증가세다. 2017년 이후에는 대기업 선호도가 오름세를 보였다.



데일리안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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