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위기론에 침묵한 이재용 회장…삼성 경영진도 답변 피해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반도체 위기론에 침묵한 이재용 회장…삼성 경영진도 답변 피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3회 작성일 24-10-13 15:24

본문

11일 필리핀·싱가포르 출장 마치고 귀국
3분기 실적 부진…삼성 위기론에 말 아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필리핀·싱가포르 출장을 마치고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11일 귀국했다.

귀국길 취재진을 만난 이 회장은 ‘삼성 반도체 위기설이 나오는데,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 계획이냐’ ‘연말 인사 계획은 어떤 방향인가’ 등 쏟아지는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 회장에 이어 입국장에 모습을 보인 정현호 사업지원TF장부회장 역시 하반기 인사 계획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도 갤럭시 스마트폰에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탑재 등을 묻는 말에 “준비되면 말씀드리겠다”는 말로 답변을 피했다.


경영진의 이례적인 침묵은 최근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이 원인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 회장이 해외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예상을 밑도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범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진입 지연,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 부진 등으로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1조원가량 밑돌았다.

전영현 다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이 3분기 잠정실적 발표 직후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며 이례적으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삼성전자 경영진이 실적 발표와 관련해 별도 메시지를 발표한 건 처음이다.

이번 실적 부진으로 삼성전자가 연말 인사에서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전 부회장의 사과문 발표 직후 발광다이오드LED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메모리 사업부 D램 연구개발Ramp;D 조직 재정비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로이터 등 외신은 최근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호주·뉴질랜드 등 해외법인에서 수천명 규모의 인력 감축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인도와 남미 일부 지역에서 이미 인력의 10%를 감원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임효진 기자 ihj1217@economidaily.com

★관련기사

최태원 SK 회장 차녀 비공개 결혼식…나란히 혼주석에 앉은 최태원·노소영

필리핀 삼성전기 찾은 이재용…AI·전기차 시장 선점 강조

위기의 삼성되나… 이재용 사법리스크 재점화에 반도체 경쟁까지 밀려


★추천기사

최태원 SK 회장 차녀 비공개 결혼식…나란히 혼주석에 앉은 최태원·노소영

외신, "ECB 금리 0.25%p 인하 전망…경기 위축 지속"

[김광미의 光테크] 중개형 ISA 열풍에 키움·한투·SK증권 신규 고객 이벤트 쏜다

교촌, 협력사 치킨 전용유 마진 0원 갑질…과징금 2억8000만원

[임효진의 RPM] 가장 역동적인 SUV,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5년형 출시



-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economidaily.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20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31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