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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하닉, 상반기 전기료 부담 30%↑…갈길 먼 RE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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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3-08-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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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량·에너지 사용량도 증가 추세.
반도체 업계 2050년 RE100 달성 난관 지속


삼성·SK하닉, 상반기 전기료 부담 30%↑…갈길 먼 RE100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2.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 상반기 반도체 업황 둔화 속에 전기료 인상이 실적의 또 다른 복병이 될 전망이다. 반도체 한파 속에 전력의 100%를 오는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이른바 RE100을 이행 중인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권 구매 부담도 커져 이중고를 겪고 있다.

28일 각사가 공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상반기 유틸리티비는 3조632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조7820억원 대비 30.6%8505억원 증가했다.

유틸리티 비용은 전기·가스·수도 등 비용으로 구성되는데, 이중 전기요금의 비중이 가장 크다. 삼성전자의 에너지 사용량은 ▲2020년 25만5990TJ테라줄 ▲2021년 27만4298TJ ▲2022년 29만11TJ로 지난 3년간 13.3% 증가했다.

SK하이닉스도 동력 및 수도광열비가 같은 기간 9904억원에서 1조2933억원으로 30.6%3029억원 늘었다. 에너지 사용량 역시 ▲2020년 8만759TJ ▲2021년 8만7063TJ ▲2022년 9만8028TJ로 증가세다.

배출량gt;배출권…자산보다는 부채로

정부 감축 목표 상향으로 기업들의 탄소배출 비용 부담도 점점 커지고 있다.

국가배출권 할당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총 배출권의 90%는 무상으로 할당하고, 나머지 10%를 유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탄소배출이 적으면 팔 수 있는 자산이 되지만, 반도체 기업들은 배출량이 할당보다 많아 갚아야 할 부채로 인식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배출량 추정치는 1903만톤tCO2-eq·이산화탄소환산량으로, 무상할당 배출권 1710만t을 웃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1928만9286t로, 전년1926만7835t 대비 0.1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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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우시법인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배출권의 장부금액과 이를 초과하는 배출량을 충당부채로 계산 중인데, 상반기 말 기준 삼성전자의 배출부채는 328억2400만원 수준이다.

SK하이닉스 역시 배출량 추정치는 658만t인 반면, 무상할당 배출권은 599만t에 불과하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497만9251t으로 전년438만8175t 대비 11.87% 증가했다. 이에 상반기 말 기준 45억5800만원의 배출부채를 기록 중이다.

반도체 업계, 기후변화 대응 과제로…RE100 속도

유상할당 비중은 국가배출권 3차 계획기간2021~2025년이 끝나면 더 확대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기 사용률 100% 달성을 위해 기업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준 재생에너지 전환율 31%를 달성했다. 다만 전기 사용량이 많은 반도체DS 부문의 전환율은 23%로, 가전·모바일 등 DX93% 대비 성과가 미진하다. 해외 사업장의 경우 삼성전자 베트남·인도·브라질은 지난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완료했으나 중남미 2025년, 동남아·CIS·아프리카는 2027년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이 예정돼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해외 사업장 RE100 달성했다. 전사 재생에너지 조달 비율은 2021년 약 4%에서 지난해 29.6%까지 높였다. 이어 오는 2030년에는 전사 사업장 전체 전력 사용량의 33%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중간 목표를 수립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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