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는 단종"…월 1만원 아끼면 수백만원 이득 절판마케팅 뭐길래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9월부터는 단종"…월 1만원 아끼면 수백만원 이득 절판마케팅 뭐길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3-08-28 15:53

본문

뉴스 기사


“연령 제한 규정때문에 사라지는 ‘어린이보험’이 곧 단종됩니다. 월 보험료가 1만원만 싸져도 수백만원 아낄 수 있어요.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처럼 9월을 앞두고 보험권에서는 ‘절판마케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반 금융소비자들은 이런 말을 듣고 ‘덜컥’ 보험계약을 체결했다가 후회하는 경우가 잦아,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어린이보험 제도 변경에 따라 9월부터 어린이보험 가입 연령을 기존 0~35세에서 0~15세로 조정한다. 이는 성인 대상 보험과 어린이보험 사이 경계가 모호해져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많다는 감독당국의 판단에 따른 조치다.

실제 현재 상당수 어린이보험에는 어린이들이 걸릴 확률이 극히 낮은 뇌졸중·급성심근경색 같은 성인질환 담보가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최근 영업 현장에서 설계사들은 “어린이보험은 성인보험보다 보험료는 20% 싸면서 질병 보장은 더 많이 해준다. 곧 사라지니 서둘러라”며 독촉하고 있다.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도 ‘지금은 고교생도 100세 만기 어린이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나 9월부터는 판매가 금지된다’며 가입을 권유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과도한 절판마케팅으로 불완전판매가 발생할 수 있고, 이는 대규모 민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당장 ‘가입하지 않으면 손해’라는 식의 설명을 듣다보면 현혹될 수 있는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굳이 어린이보험과 성인보험을 구분할 필요 없이 내가 갖고 있는 보험 보장과 중복되지 않으면서 보험료가 저렴한 상품을 고르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각 보험사들은 벌써부터 어린이보험에 대한 개편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삼성화재는 태아부터 15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자녀보험 ‘뉴New 마이 슈퍼스타’를 새롭게 내놨다.

이 상품은 업계 첫 자녀보험에 분할지급형 담보를 포함해 담보 선택권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성조숙증, 중증아토피, 소아 청소년 특정 성인병 등에 적용된다. 아울러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 지원비와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치료비 등 담보 7종도 신설했다.

news-p.v1.20230828.056c419a3ad343bb9a6b97f6a8e4ba98_P1.jpg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란 영유아의 지적, 운동능력 지연 정도를 측정하는 검사로 해당 검사를 받는 경우 연간 1회에 한 해 검사비를 보장한다.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증은 뇌하수체 기능저하 진단을 받고, 성장호르몬제 치료를 받은 경우에만 연간 1회 치료비용을 보장한다.

또 현대해상은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 가입 연령을 15세로 낮추고 ‘굿앤굿어린이스타종합보험’은 상품명에 어린이를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DB손해보험아이러브 플러스 건강보험, KB손해보험KB금쪽같은 자녀보험 플러스 등도 35세까지 가입할 수 있었던 어린이보험 가입 연령을 15세까지 낮출 방침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978
어제
1,125
최대
2,563
전체
449,60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