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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카페는 없고 매일 주차 전쟁…늙은 산단 젊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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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3-08-2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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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의 산업단지는 제조업 수출단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낡은 규제 때문에 편의시설조차 없는 곳이 많습니다.

정부가 이런 규제를 확 풀어서 청년들이 찾는 곳으로 만들기로 했는데, 그렇게 되면 혹시 부작용은 없을지 노동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점심시간이면 인천 호구포역 앞 도로에 불법주차 차량들이 늘어섭니다.

인근 인천 남동공단 근로자들이 끌고 나온 차들입니다.

공단 안에는 구내식당 말고는 변변한 식당이 드물다는 게 이유입니다.

[인천남동공단 근로자 : 모든 기업이 다 구내식당이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편의점 같은 경우도 한번 가려면 왕복 한 20분 걸려요.]

[인천남동공단 근로자 : 라면 먹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냉면이 먹고 싶다 이러면요? 없죠. 멀리 나가야 합니다. 차 타고.]

여의도 세 배 넘는 면적, 7천800여 업체에서 8만 4천 명이 일하지만, 용도 규제가 엄격해 공장 말고는 편의점이나 카페 하나 들어오기 힘든 겁니다.

주차장도 마찬가지여서 심각한 주차난이 일상입니다.

이곳은 왕복으로 차로 6개는 나오는 큰 폭의 도로입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길가, 양쪽 끝은 사실상 이렇게 주차장이 돼 있고, 심지어 도로 한복판까지 차량이 주차돼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낡고 불편한 노후 산단은 2년 후 10곳 중 4곳에 달할 걸로 보입니다.

낙후된 환경 때문에 청년 근로자 비율이 13.6%에 그칠 정도로 젊은이들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장석원/인천남동공단 입주업체 대표 : 직원들이 여기서 임금을 벌기만 하고 돌아가서 이제 잠만 자고 나온다 생각하면 일하는 기계 같은 느낌이 들 거예요.]

정부는 30년 동안 묶어놓은 낡은 산단 규제를 풀어 다양한 산업과 여가시설이 어우러지게 탈바꿈시킬 계획입니다.

주차장과 체육·문화시설 등 편의시설 설치를 늘리고 첨단산업과 법률, 금융 등 서비스업 입주도 허용합니다.

또 산단 기업이 공장을 부동산투자회사 등에 매각 후 다시 임대하는 것도 허용하기로 했는데, 자칫 부동산 투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개발이익 환수를 위한 후속 조치 마련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CG : 이종정·김한길·조수인, VJ : 박현우

노동규 기자 laborsta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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