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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셋값 반등에 신규계약 감소…신축↓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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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3-08-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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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셋값 반등에 신규계약 감소…신축↓ 구축↑

올해 4월까지 늘던 수도권 아파트 전세 신규계약 비중이 3개월 연속 줄어 올 초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약세를 이어가던 전셋값이 서울을 중심으로 다시 반등하면서 갈아타기 부담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부동산R114 집계를 보면 지난달 수도권에서 성사된 아파트 전세계약 2만4893건 중 신규계약은 1만3621건으로 54.7%다. 이 비중은 전세사기와 역전세 우려가 절정에 달한 올해 4월 60.3%까지 늘었다가 다시 매달 감소해 올해 1월54.1%을 조금 웃도는 수준까지 낮아졌다.

부동산R114는 현재 전셋값과 기존 보증금 간 격차 축소로 역전세 위험이 낮아지자 굳이 비용을 들여 이사하지 않고 계약을 갱신하는 임차인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했다.

아파트 전세 신규계약 비중이 4월 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흐름은 서울 경기 인천 모두 같았다. 서울은 4월 59.7%에서 지난달 52.0%로 가장 가파른 낙폭7.7%포인트을 보였다. 같은 기간 경기는 5.0%포인트59.7→54.7%, 인천은 1.8%포인트66.1→64.3% 감소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전셋값 회복이 빠른 지역일수록 갈아타기 움직임이 둔화했다”며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으로 전환했지만 경기-0.04%와 인천-0.12%은 마이너스 변동률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 신규계약은 구축 단지로 쏠리고 있다. 입주한 지 21~30년 된 아파트 비중은 올해 1월 23.7%에서 지난달 30.6%까지 늘었다. 입주 5년 이하 신축 아파트는 같은 기간 1월 29.7%에서 20.8%까지 낮아졌다. 구축 대비 더 높아진 가격 부담이 신축 수요를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여 연구원은 “전셋값 회복세와 역전세 대응 방안 마련으로 신규계약 비중은 서울과 그 인접 지역부터 낮아질 것”이라며 “서울 강남, 경기 화성 등 하반기 입주 물량 집중으로 매물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은 구축 위주로 전셋값이 하향 조정되며 한동안 신규 갈아타기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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