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전자 된 삼성전자, 23거래일 새 시가총액 90조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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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0.7조 순매도
최근 23거래일 동안 삼성전자 주식에 대한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져 시가총액 90조원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7만4400원지난달 2일 종가 기준에서 5만9300원이달 11일 종가 기준으로 20.3% 떨어졌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444조원에서 354조원으로 90조원 감소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매도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지난달 3일부터 23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10조699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보통주 보유 지분율은 지난달 2일 56.02%였는데 이달 11일 53.37%로 2.65%포인트 떨어졌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 맥쿼리 등이 반도체 업황 부진을 예측하고 삼성전자가 지난 8일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3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하면서 투자자 이탈이 심화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주가는 17만4000원에서 18만6000원으로 6.9% 올랐고 외국인 지분율은 54.18%에서 54.21%로 0.03%포인트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인 엔비디아에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를 독점 공급하고 5세대 HBMHBM3E 8단을 공급하면서 실적을 키워 왔다.
반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HBM3E 8단, 12단 납품을 위한 품질 테스트를 여전히 진행하고 있다.
아주경제=임민철 기자 imc@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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