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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제식량가격 상승에 국내 식품·외식물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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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8회 작성일 23-08-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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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제식량가격 상승에 국내 식품·외식물가 우려
채소 및 과일 가격이 오른 가운데 27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 마트에서 시민들이 진열된 물품들을 살피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최규리기자] 국제식량가격 급등세가 우리나라 가공식품 가격과 외식물가에 일정 기간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국내외 식료품물가 상승세 또한 당분간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한은은 28일 ‘국내외 식료품물가food inflation 흐름 평가 및 리스크 요인’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상여건 악화로 채소·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전월 대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상기후 등으로 국제식량가격이 상승할 경우 국내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에 영향을 미쳐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부담이 증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국내외 식료품 물가의 높은 상승세는 각국의 작황 등 수급상황이나 인건비 등 국별 여건과 함께 팬데믹에 따른 공급병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곡물·비료공급 차질, 각국 식량수출 제한, 이상기후 등 글로벌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한은은 50개국 데이터를 이용해 식료품물가 상승요인을 글로벌 공통요인과 국별 고유요인으로 나눴다. 그 결과 글로벌 요인의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났으며, 우리나라도 원재료 수입의존도가 높은 식료품 가격 상승률이 여타 품목에 비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은은 향후 우리 물가에 흑해 곡물협정 중단과 인도의 쌀 수출 중단에 따른 식량안보 우려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와 함께 엘니뇨와 이상기후 등은 국제식량가격의 가장 큰 상방 리스크로 지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 강한 강도의 엘니뇨 발생이 예상되는데, 과거 사례를 보면 엘니뇨 기간 이후에는 국제식량가격 상승기가 나타나는 경향을 보여왔다. 해수면 온도가 예년 대비 1도 상승할 때 평균적으로 1∼2년 시차를 두고 국제식량가격이 5∼7% 상승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제식량가격은 시차를 두고 국내 가공식품 가격 및 외식물가에 파급된다. 가공식품은 11개월 후에, 외식물가는 8개월 후에 영향이 최대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한은은 가공식품 등 식료품과 외식 물가는 하방경직성과 지속성이 높고, 체감물가와 연관성도 높아 기대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 물가의 둔화 흐름을 더디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은 측은 “가계지출 중 식료품 비중이 높은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가계부담이 증대하고 실질구매력이 축소될 수 있는 만큼, 식료품물가 흐름과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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