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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벤처투자 자회사 출범…"내년까지 모험자본 2.5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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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8회 작성일 24-04-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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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코엑스. IBK벤처투자 출범식에서 김성태 기업은행장사진 가운데,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사진 왼쪽 두번째 조효승 IBK벤처투자 대표이사사진 왼쪽 첫번째이 참석해 IBK벤처투자 출범식을 축하하고 있다/사진=김도엽 기자
IBK기업은행이 벤처투자 자회사인 IBK벤처투자를 출범했다. 기업은행은 IBK벤처투자를 중심으로 향후 3년간 5000억원 이상 벤처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2025년까지 모험자본 2조5000억원 이상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기업은행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IBK벤처투자 출범식을 개최하고 IBK벤처투자의 공식출범을 알렸다. IBK벤처투자는 정책형 벤처캐피탈로서 민간 벤처시장을 보완하고 정부정책을 지원해 창업 초기 기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이 벤처투자 자회사를 별도로 설립하고 나선 것은 스타트업들의 자금 상황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외 벤처투자 시장은 2022년부터 이어진 고금리로 인해 급격히 위축된 상태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규모는 10조9133억원으로 2021년15조9371억원에 비해 5조238억원 급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스타트업 반프의 유성한 대표이사는 "스타트업에 자금 조달 문제는 생존의 굴레"라며 "기업은행을 포함한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타트업들의 자금난 문제를 인지한 정부도 지난해 4월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IBK벤처투자는 발표 방안의 하나로 기업은행이 자본금 1000억원을 마련해 설립됐다.

기업은행은 벤처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다섯 가지 중점 분야를 제시했다. △2025년까지 모험자본 2조5000억원 이상 공급 △IBK벤처대출 1000억원 공급 △문화콘텐츠분야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투자 △벤처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액셀러레이팅 지원 △IBK창공 추가개소대구경북권, 호남권 등이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향후 3년간 5000억원 이상의 벤처 펀드를 신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초기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과감하게 모험자본을 지원해 데스밸리 극복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단기적인 지원이 아니라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연계되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지원이 단기적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지속될 수 있도록 IBK금융그룹의 전체 자원을 적극 활용하겠다"라며 "기업은행과 IBK캐피탈, IBK투자증권 등 IBK금융그룹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벤처 스타트업 성장의 금융 경로에 면밀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도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축사를 대독하면서 기업은행과 IBK벤처투자가 벤처기업에 촘촘한 지원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IBK벤처투자가 향후 3년간 투자할 5000억원 중 50%를 극초기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시장의 갈증을 해소하리라 기대한다"라며 "IBK벤처투자를 통해 성장한 벤처기업이 벤처기업에 머물지 않고 지속 성장해나가면서 성장단계별에 따라 IBK기업은행, IBK투자증권 등 가치 있는 금융지원을 통해 벤처기업들이 같이 성장하도록 전 주기적으로 지원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효승 IBK벤처투자 대표이사는 "기업은행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비가 올 때 든든한 우산이 된 것처럼 IBK벤처투자는 기업은행의 9번째 자회사로서 벤처투자 시장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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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코엑스.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IBK벤처투자 출범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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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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