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K-함정 우수성 알려…신채호함 인도서명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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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톤급 잠수함 신채호함의 시운전 모습.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HD현대중공업은4일 울산 본사에서3000톤급 잠수함Batch-Ⅰ 3번함인 신채호함의 인도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국방부 및 방위사업청 등 국내외관계자들을 초청해 잠수함, 이지스함, 호위함 등 우수성을 강조했다. 마이클L.맥도날드Michael L. Macdonald캐나다 연방상원의원을 비롯해마이클 제이콥슨Michael Jacobson호주 잠수함사령부 국장,파울 두클로스Paul Duclos주한페루대사 등 9개국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인도서명식 이후 신채호함과 이지스함정조대왕함,호위함충남함을 차례로 둘러봤다. 신채호함은우리 기술로 독자 설계·건조된 잠수함으로 국내3000톤급 잠수함 가운데 처음으로 인도됐다. 최신 연료전지와 납축전지 추진체계 및 최첨단 소음저감 기술 등이 적용됐다. 유도탄,어뢰,기뢰 등 다양한 무장 운용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수직발사체계에 탑재된 잠수함발사탄도탄유도탄SLBM, Submarine Launched Ballistic Missile을 운용하는 해상 기반 수중 킬체인Kill Chain의 핵심전력이다. 신채호함은 해군에 인도된 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올해 말부터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28일 페루로부터 호위함 등 함정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현재까지 총 18척의 해외 함정을 수주했다.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페루,호주,필리핀,폴란드 등은K-함정수출 협력이 유력시 되는 국가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울산급 호위함인 천안함과 춘천함에 이어 신채호함을 적기에 인도함으로서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 등을 한층 주목받게 됐다"고 했다. 또 "정부와 함께 K-방산 수출 분야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용구 기자 cyg34@hankook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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