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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쏙 빼주고, 근육은 쑥"…가을 보양식의 정체[한 장으로 보는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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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7회 작성일 24-10-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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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는 가을을 대표하는 제철 해산물 중 하나입니다. 9~11월 잡히는 꽃게가 연간 어획량의 절반을 넘길 정도인데요. 꽃게는 맛도 좋을 뿐 아니라 다양한 영양소가 집약돼 있어 활력을 돋우는 데 톡톡한 역할도 맡는데요.

꽃게에 포함된 키토산 성분은 체내 지방을 흡착해 배출시키면서 소화기관 기능을 활성화합니다. 꽃게 속엔 근육을 만드는 재료인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듬뿍 들어있습니다. 또 칼슘·인·철·셀레늄 같은 미네랄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과 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셀레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 방지와 면역 기능 강화에 기여합니다. 칼슘은 골다공증 예방과 근육 기능 조절에 필수적입니다.

한의학에서도 이런 꽃게를 보양 식품으로 여기는데, 특히 몸에 열이 많거나 가슴 부위 답답함을 자주 느끼는 사람에게 꽃게 섭취를 권장합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엔 꽃게는 가슴에 맺힌 열을 풀어주고, 위기胃氣를 다스려 음식을 잘 소화한다고 적혀있습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출산 후 어혈을 삭히게 해 굳은 피를 멎게 하고 배가 아픈 것을 낫게 만든다고, 명의별록名醫別錄에선 혈이 뭉치는 것을 풀어주고 피부병을 낫게 하는데 뛰어나다고 평가했습니다.


꽃게의 살은 특유의 감칠맛으로 찜·탕·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데, 한방에선 이런 꽃게를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효능도 달라진다고 봅니다. 예컨대 꽃게의 효능을 극대화하려면 무·생강·대추 등 따뜻한 성질의 재료와 함께 조리하면 꽃게의 차가운 성질을 완화해 소화력을 높이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다만 간장·소금 같은 나트륨이 많은 양념을 사용하면 혈압을 높이거나 콩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간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또 꽃게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는 나트륨이 많아, 심혈관 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은 섭취량에 신중을 기하는 게 필요합니다.
글=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도움말=송주현 노원자생한방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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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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