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탓 성과급 감소에…대기업 연봉 줄고 중소기업은 늘어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불황 탓 성과급 감소에…대기업 연봉 줄고 중소기업은 늘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7회 작성일 24-10-13 11:55

본문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에 대기업 직원이 받은 월급이 1년 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업종이 불황에 빠지며 성과급이 쪼그라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올 상반기 상용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총액초과급여 제외은 404만6천원이었다. 1년 전보다 2.2% 늘어난 수치로, 임금 인상률이 지난해 상반기2.9%에 비해 둔화한 것이다. 이는 경총이 고용노동부의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분석한 내용이다.




기업 규모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300인 미만 사업체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같은 기간 3.1% 늘어난 반면, 300인 이상 사업체는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임금은 소폭 뒷걸음친 것이다. 그러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도 소폭 축소됐다. 300인 이상 대비 300인 미만 사업체의 임금 수준은 해당 기간 60.1%에서 62.1%로 개선됐다.



이는 대기업 성과급이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300인 이상 사업체의 정액급여는 4.3% 오른 데 반해 성과급 등이 포함되는 특별급여는 12.3% 내려앉았다. 지난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일부 대기업의 실적이 대폭 악화한 영향이다. 한 예로 지난해 14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낸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연초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OPI을 올해 ‘0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 반면 300인 미만 사업체는 정액급여3.2%와 특별급여1.8% 모두 소폭 늘었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단독] 감사원, 예산 전용해 ‘전 정부 비난 책’ 구입…유병호 지시였다

불길한 예감…눈덩이 의혹 뭉개다 정권 무너질 수도

“한강 노벨상 맞춰 5·18 폄훼하는 보수우익, 영원히 고립 자초”

김건희 ‘마포대교 촬영’ 위해…경찰, “행사중” 둘러대고 강변북로 막았나

호수로 변한 사하라 사막...50년 만 기록적 폭우

140년 만에 풀린 미스터리…콜롬부스의 유해는 세비아에 있었다

“책이 모자라 긴급 생산”…‘채식주의자’가 환히 밝힌 인쇄소의 밤

김여정 “무인기 다시 침범 땐 대응보복행동, 끔찍한 참변”

10·16 재보선 최종 사전투표율 8.98%…서울시 교육감은 8.28%

‘평양에 무인기’ 북한 주장에 안보실장 “언급 현명치 않아”

한겨레>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 추천 [확인하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96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49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