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대 물가 조기 안착 노력…범부처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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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과일 2만t 풀고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정부가 2%대 물가 조기 안착을 위해 3월 말까지 수입과일 관세인하물량 2만t을 추가로 배정한다. 공공요금은 상반기 동결원칙을 재확인했으며,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를 틈타 기름값을 꼼수 인상하는 주유소를 막기 위해 범정부 점검단도 가동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현안관계장관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가 ‘경제현안 관계장관 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취임 이후로 처음이다. 물가를 첫 주제로 내세워 물가안정 의지를 부각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최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2%대 물가가 조기에 안착해 국민이 물가 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범부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정부는 과일류사과·배·토마토 등와 오징어 등에 대한 할인지원을 유지하는 동시에 수급 안정을 위한 추가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3월 말까지 수입과일 2만t을 추가 배정하고 마트 직수입 등 관련 제도를 즉시 개선하기로 했다. 오렌지 관세인하 및 저율관세할당TRQ 물량 가운데 잔량 527t도 이달 중 전량 도입한다. 오는 26일부터 2주간 청양고추·오이·애호박에 1kg당 1300원의 출하장려금을 신규로 지원하고, 대파에는 1kg당 500원의 납품단가 지원을 적용한다.
서비스가격과 관련해선, 공공요금의 상반기 동결원칙을 재확인하면서 원가 절감, 자구 노력 등으로 인상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자체별물가 안정 노력에 따라 재정을 차등배분하는 인센티브도 이어간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 알바생이 관리자 머리 ‘퍽퍽’…폭행영상 공개한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 반박 ▶ 탁구 3인방, 요르단전 직전 물병 놀이 ▶ 카페서 9개월 근무, 육아휴직 신청했다 욕설 들어 ▶ 본가에서 받아온 ‘OO’ 때문에 이혼 고민…결혼 3년차 남편의 사연 ▶ "장모 반찬 버린 게 그렇게 큰 죄인가요" ▶ “면접서 여친과 성관계 했는지 물어보네요” ▶ "명절에 쉰다고 시댁 안 온 며느리, 전은 챙겨 달라네요"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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