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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타깃 에코프로 내리막에…반도체株 주도주 컴백 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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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3-09-0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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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타깃 에코프로 내리막에…반도체株 ‘주도주 컴백’ 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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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만전자’ 복귀 사진=연합뉴스


공매도 공격에서 잠시 벗어났던 코스닥 2차전지 황제주 에코프로의 공매도 잔고가 다시 1조원을 넘기고 있다. 이 여파로 주가가 급락했다는 예측도 나오지만 전문가들은 당분간 추가 상승재료가 없다고 판단한 개인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 증가에 따른 하락세라고 선을 긋는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에코프로그룹주의 반등이 힘들 것이란 분석을 내놓는 반면,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주가가 오른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의 상승 추세는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의 공매도 잔고 금액은 지난달 31일 기준 1조7086억원, 잔고 수량은 136만주로 각각 집계됐다. 에코프로 공매도 잔고는 지난 7월께 1조3000억원대까지 치솟았으나 공매도 청산을 위한 외국인의 주식 재매입숏 커버링이 대규모로 들어온 이후 금액은 1조원을, 수량도 100만주를 각각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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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에코프로 공매도 잔고금액이 1조원을 넘은 마지막 날은 7월 24일이었으나, 지난달 31일을 기점으로 한 달여 만에 1조원을 다시 넘어섰다. 2%대를 유지하던 공매도 비중도 지난달 31일 기준 단숨에 5.2%로 뛰었다.

업계는 에코프로에 대한 주가 호재성 재료가 소멸한 점이 공매도 세력을 다시 집결시켰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지난 31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재조정리밸런싱으로 지수 추종 자금 유입이 마무리된 후 상승 재료가 부재해지자 공매도 거래량과 잔고가 동반 증가세를 보인 것이라고 풀이했다.

증권가는 당분간 에코프로를 비롯한 2차전지주에 대한 주가 상승 재료가 공백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내내 2차전지 관련주는 지속된 대규모 수주, 공급계약, 신규투자 등으로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현재는 모멘텀 공백기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지난 8개월간 증시를 주도해온 2차전지주의 모멘텀 반등이 당분간 힘들 것이란 예상과는 반대로,삼성전자 등 반도체 종목의 경우 업황 반등이 시작되고 있다는 전망에 주가 역시 탄력을 받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당분간 2차전지 업종에 대한 호재가 적을 것이라고 보는 반면 반도체 업황은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하면서 “일례로 에코프로와 함께 MSCI 편입에 성공한 한미반도체의 경우 8월31일 기준 주가가 4.73% 상승마감한 점이 뒷받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공급 재개가 맞물리는 이번 4분기에 대한 기대감 역시 투심을 모으는 데 충분하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내달 엔비디아에 4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인 HBM3를 공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 엔비디아, AMD를 HBM3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내년에는 HBM3 고객사가 최대 10개까지 늘어날 것”이라면서 “향후 주가는 HBM점유율 확대와 파운드리 실적 개선 전망 등을 고려해 직전 고점 9만1000원까지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반도체주의 주가 모멘텀 강화 기대감이 반도체를 비롯한 관련 업종으로 수급 쏠림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거래일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8월31일6만6900원 대비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더니 4300원6.42% 오른 7만1200원에 안착했다. 반면 에코프로는 지난달 31일125만7000원보다 14만6000원-11.61% 내린 111만1000원으로 떨어졌다.

홍승해 기자 hae81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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