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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신호탄 쏘아 올리나, 8090이 왔다…90년생 임원·교수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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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4-02-2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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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신호탄 쏘아 올리나, 8090이 왔다…90년생 임원·교수도 등장
장부루 서강대 인공지능학과 교수왼쪽부터, 방준식 CJ CGV 경영리더. 사진 | 서강대, CGV

[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실적 있는 곳에 승진 있다.”

올해 인사 단행에서 90년생 임원을 발탁해 눈길을 끈 CJ그룹을 시작으로 90년대생의 약진이 예고된다. 방준식 CJ그룹 CGV 경영리더, 장부루 서강대 인공지능학과 교수, 홍진표 마브렉스 사업개발팀장 등 이들은 나이, 연차와 관계없는 ‘성과주의’ 중심으로 일찍이 주요 보직에 올랐다.

이처럼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것엔 변화가 절실한 업계의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본격 90년생의 시대가 왔다고 전망한다.

◇ 90년생이 왔다…94년생 교수도 등장

지난 16일 CJ그룹은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고 19명의 신규 ‘경영 리더’임원를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했다. 이 중 30대 신규 임원진이 눈길을 끈다. CJ올리브영의 권가은38·손모아37 경영리더와 함께 임원자리에 오른 방준식34 CJ CGV 경영 리더다. 이재현 CJ회장은 장남 이선호 실장 이후 첫 90년대생 임원을 발탁했다.

이재현 회장이 장고 끝에 내린 인사는 안정 속에 쇄신을 꾀하는 데 방점을 둔 인사라는 평가다. CJ그룹은 변화와 트렌드 공급이 절실한 부문에 젊은 피를 수혈했다. CJ그룹은 90년생 방준식 경영리더를 중심으로 중장기 전략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다. 94년생 교수도 있다. 장부루 서강대 인공지능학과 교수는 지난 2012년 고려대 컴퓨터학과에 입학해 석·박사 통합 과정을 4년 반 만에 마치고 지난해 서강대학교 최연소 교수로 임용됐다. 인공지능, 바이오 계열과 같은 신설학과에는 장 교수처럼 이른 나이에 임용된 교수가 몇몇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박새롬 울산과학기술원 산업공학과 교수도 90년생이다. 지난 2019년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로 부임해, 4년째 카카오 최연소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박 교수도 ‘국내 대기업 최연소 사외이사’였다.

지난 18일 게임사 넷마블도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의 대표로 홍진표 마브렉스 사업개발팀장을 선임했다. 홍 대표 또한 90년생이다. 홍 대표는 2017년 넷마블 공채로 입사해, 8년 만에 넷마블 자회사의 대표를 맡았다. 홍 대표는 넷마블 사업관리실과 마브렉스 사업개발팀 등을 경험하며 블록체인 산업 이해도를 키우고 이후 블록체인 사업 전반을 주도해 인재로 평가받은 바 있다.

이처럼 90년생들이 올드스쿨구세대을 밀어내고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 8090 오너가 3·4세 안정적 등장하려면…젊은 피 수혈해야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기획본부장CSO이 지난해 9월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서 ‘삼양라면 출시 60년 기념 비전선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일각에서는 특히 기업가의 90년생들의 약진 배경에 오너 3·4세들의 영향이 있다고 분석한다. 이들이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나타날 수밖에 없는 현상이라는 반응이다.

이들이 안정적으로 경영 일선에 참여하려면 구성원 세대교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

국내 8090 오너 3·4세는 86년생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 89년생 담서원 오리온 상무, 90년생 이선호 CJ 식품성장추진실장, 93년생 신상열 농심 상무, 94년생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 총괄 등이 있다.

실제 롯데가는 신 전무의 승계 작업에 속도 내며 그를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했다. 지난달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은 최근 글로벌팀과 신성장팀으로 조직을 정비했는데, 두 팀은 모두 1970년대 이후에 태어난 젊은 임원들이 팀장을 맡았고, 팀원은 4∼5명 수준으로 팀원을 꾸렸다.

경영 전면에 나서 본격 시험대에 오른 오너가 3·4세를 중심으로 진행한 성과 중심의 인사체계 전열 재정비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어떠한 양상으로 전개될지 이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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