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엠생명과학, MA 추진설에···"최대주주 지분 매각 검토한 적 없... > 경제기사 | economics

▲ 에스씨엠생명과학 CI 사진=에스씨엠생명과학 제공

[메디컬투데이=남연희 기자]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이 한 언론을 통해 불거진 인수합병Mamp;A 추진설에 대해 “최대주주는 지분 매도를 위한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았다”며 공식 부인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지난 23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현 경영진은 최대주주인 송기령의 지분에 대해 어떠한 매각에 대해서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최대주주의 지분율 유지를 위해 상속세 연부연납을 추진하고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지난 14일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도 이러한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경영진이 최대주주에게 질의한 결과 최대주주는 지분 매도를 위한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았다고 회사에 답변했다”고 말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회사 경영진도 모르고 최대주주도 추진하지 않은 최대주주 주식 매각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 같은 주식 매각은 회사에 대한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는 결국 주주들의 손해로 귀결된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아울러 “최대주주에 보다 적극적으로 문의해 사실 여부를 파악하도록 하겠다”며 “사실 여부가 확인되는 대로 법적 대응 준비와 금융감독원에 신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임상 2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기술수출 협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 언론매체는 Mamp;A 시장에서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오너 지분 17%에 대한 매물 검토가 이뤄지고 있으며 별도 주관사 선정 없이 프라이빗 협상으로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기업 2~3곳이 인수에 관심을 보였으나 경영권 프리미엄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거듭 유찰된 것으로 전해지며, 그 중 한 곳은 신주와 구주를 동시 인수하는 방식으로 경영권 프리미엄 인하를 요구했지만 매각 측에서 거절했다고 언급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최대주주는 2022년 3월 송순욱 대표가 별세하면서 이로 인한 상속 절차가 진행돼 부인인 송기령씨가 1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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