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면 선봉 농심, 국가무형유산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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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신라면의 해외 성공 경험을 통해 국내 무형유산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글을 소재로 안성탕면 마케팅을 하는 등 무형유산 활성화에 관심을 가져왔다. 농심은 국립무형유산원과 3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K컬쳐 열풍의 근간인 무형유산의 저변을 강화하려면 국가무형유산 이수자 지원이 필요하단 판단에서다. 이는 식품업계에선 처음 진행하는 활동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개인 기준는 인간문화재라고 불리는 보유자와 전승교육사, 이수자로 나뉘는데 이 중 이수자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실제 활동하는 이수자는 등록 인원 7000여명 중 30% 정도에 불과하다. 농심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수자들의 전통문화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무형유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체험형 전통문화 팝업 행사를 열고 이수자의 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위한 전통 굿즈 개발도 지원한다. 체험형 전통문화 행사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잇는다는 케잇K-it 데이를 주제로 개최한다. 이수자들이 주관하는 전시와 공연, 전통 한상 체험 등을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 연 20회가량 진행할 예정이다. 전통 굿즈 개발 지원은 이수자의 자립을 돕는 게 목표다. 농심의 지원금으로 전통문화 굿즈를 개발하고 판매 수익금을 전승 활동비, 새로운 굿즈 개발비로 활용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는 "전 세계 K컬쳐, K푸드 열풍은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해외 교민에게도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주고 있다"며 "무형유산이 또 다른 K콘텐츠로 거듭나도록 이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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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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