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통넓은 이 바지 검색 급증…男직장인들이 픽한 폭염 출근룩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짧고 통넓은 이 바지 검색 급증…男직장인들이 픽한 폭염 출근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3-08-12 09:14

본문

뉴스 기사
본문이미지
닥스 하프 팬츠/사진 제공=LF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남성들의 출근 복장이 짧아지고 있다.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반바지 등 복장 자율화를 추구하는 기업 및 공직사회 분위기도 남성들의 출근복 간소화에 일조했다. 출근용 반바지를 찾는 남성 고객 수요가 높아지면서 소재감 좋고 디자인이 캐주얼한 신사 브랜드도 덩달아 수혜를 봤다.

1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패션 플랫폼 등에서 남성용 반바지를 찾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 무신사에 따르면 6∼7월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용 반바지 검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증가했다. 반바지는 쪼리플립플랍와 반소매 티셔츠의 뒤를 이어 남성 고객이 세 번째로 많이 찾은 검색어였다.

남성들의 반바지 길이도 예전보다 많이 짧아졌다지만 선호도가 높았던 건 무릎 바로 위 길이의 하프 팬츠 종류였다. 출근 등 일상생활에서 무난하게 소화하기 위한 비즈니스룩으로 반바지를 찾는 고객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보수적인 분위기의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등에서도 에어컨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복장 자율화를 권하는 등 분위기가 달라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데님 버뮤다 팬츠의 검색량은 무신사 플랫폼 내 120% 이상 증가하며 가장 높은 관심을 얻었다. 버뮤다 팬츠는 영국 해군 군복에서 유래한 디자인으로 열대나 사막 등 더운 지역에서 입기 위해 바지통이 크고 아래로 넓게 퍼진 것이 특징이다. 길이가 너무 짧지 않으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을 찾는 남성들이 버뮤다 팬츠를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LF몰 내에서도 남자 반바지 검색량은 7월 한달 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늘었고 버뮤다 팬츠 검색량도 약 60% 증가했다.

기존에 출근룩으로 인지도가 높은 신사 캐주얼 브랜드들도 덩달아 혜택을 봤다.대표적인 곳이 헤지스다. 헤지스는 폴리에스터 소재의 셋업 하프 팬츠를 올 여름 비즈니스 캐주얼룩의 대표 반바지로 기획했는데, 봄여름 시즌 매출이 지난해 대비 약 10% 이상 증가했다. 재질이 시원하고 편한 데다 디자인도 무난해 출근용 및 일상복으로 선택받은 것. 이밖에 닥스도 이번 봄·여름 시즌 출시한 컴포트 핏 쇼츠 하프 팬츠를 카키, 네이비, 라이트핑크 등 다양한 색으로 출시했는데 완판을 앞뒀다.

영국 브랜드인 바버Barbour도 반바지 출근룩 확대로 수혜본 브랜드 중 하나다. 바버는 남성들의 반바지 수요 증가에 맞춰 이번 봄·여름 시즌 남성 반바지 스타일을 확대해 출시했다. 그 결과 7월 한달 간 남성 반바지 매출이 전년 대비 335%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면과 린넨 소재가 혼방된 무릎 길이의 린넨 코튼 혼방 반바지가 남성들의 쿨비즈룩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았다.

LF 관계자는 "출근용으로 반바지를 찾는 고객들이 기존 신사 캐주얼 브랜드나 점잖은 남성 브랜드를 찾았다"며 "무릎 바로 위 길이의 하프팬츠가 다양하게 출시된 가운데 색상도 카키, 라이트 핑크 등 화사해 진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본문이미지
인템포무드의 트리플 컷 버뮤다 팬츠/사진=무신사


[관련기사]
"박수홍, 母만큼은 지켰는데…친형 측 증인 신청, 억장 무너져"
"변기에 소변, 양치도 안 해" 동거하다 충격, 파혼한 사연
"내 남편이랑 불륜" 이웃 의심한 40대女, 직장서 소란 피웠다가…
대낮 강남서 또 비키니女 라이딩…경찰에 잡힌 8명 "잡지 홍보"
정용진·백종원, 같은 옷 입고 손 꼭 잡은 모습…"3년 만에 재방문"
강부자, 집안 재력 깜짝…"父 기름집 사업 성공, 금수저였다"
차승원, ♥4살 연상 아내에 애교 폭발…"남편 갈 때까지 잘 있어"
지석진, 전 소속사와 갈등 후 4개월 만의 근황 "이제 독립…여유 없었다"
하트시그널4 김지영, 신민규 선택…김이나·김총기 예측 성공
53세 유해진 "비혼주의 NO…결혼할 시기에 삐끗, 때 놓친 듯"
주가 30% 빠진 것도 서러운데..에코프로에 자리 뺏긴 두 종목
"여권도 타버린 듯" 하와이 덮친 산불…신혼여행 예약자들도 발동동
내비 따라갔다가 통행료 폭탄…"느리고 비싼 길 왜 추천?"
"40% 코인처럼 움직이네"…공포의 천연가스 또 폭발했다
"하입보이~" 떼창에 선선한 날씨까지…잼버리 대원들 "모든 게 추억"[르포]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784
어제
877
최대
2,563
전체
417,95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