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띠 바짝 죈다…내년 예산 657조, RD는 대폭 삭감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허리띠 바짝 죈다…내년 예산 657조, RD는 대폭 삭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3-08-29 20:01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정부 "나눠먹기식 관행, 예산 낭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깎이며 6.6조 삭감

[앵커]

내년 우리 정부의 씀씀이, 그러니까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656조 9000억 원입니다. 엄청난 액수지만, 올해 예산 기준으로 보면 2.8%만 는 거여서 늘어난 폭만 놓고 보면 19년 만에 가장 적게 올랐습니다. 한마디로 정부도 허리를 졸라매겠다고 선언한 거죠. 윤석열 대통령은 그래서 내년이 총선이지만, 선거를 염두에 둔 돈 풀기는 없다, 이렇게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세부 내역을 따져보면, 깎인 예산 중에선 16.6% 줄어든 Ramp;D 연구 예산이 눈에 띕니다. 국가경쟁력과 직접 연결돼 있어 IMF 때도 깎지 않았던 예산입니다. 또 늘어난 예산 중에선 전체 예산 증가폭을 크게 웃도는 SOC 사회간접자본 예산이 눈길을 끕니다. 주로 지역에 길 닦고 다리 놓는 예산으로 선거 때마다 선심성 예산으로 거론되는 돈이죠. 예산안 내용, 지금부터 따져보겠습니다.

먼저 전체 예산안 내용부터 정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내년도 예산의 키워드를 "알뜰 재정, 살뜰 민생"으로 꼽았습니다.

필요한 곳엔 돈을 쓰겠지만, 기본적으론 씀씀이를 줄이겠단 취지입니다.

[추경호/경제부총리 :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타당성과 효과성이 없는 사업은 단호히 폐지·삭감하는 재정 정상화를 함께 추진하였습니다.]

가장 예산을 많이 줄이는 분야는 연구개발, Ramp;D 입니다.

올해보다 16.6%, 5조 2천억 원을 적게 편성했습니다.

2018년부터 연평균 10.9%씩 투자를 늘렸지만 기초과학 분야에서 큰 성과는 없었고 나눠먹기식 이권 카르텔이 난립했다는 게 정부의 평가입니다.

하지만 Ramp;D 예산으로 운영하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에선 불만이 나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 때 대체 소재 개발과 누리호와 다누리 발사 같은 성과가 있는데도 카르텔로 보고 예산을 다 깎는 건 문제가 있단 겁니다.

[이광오/전국공공연구노조 조직실장 : OO연구원 같은 경우, 모든 연구과제 책임자한테 일괄적으로 30% 줄여서 내, 무조건 줄여라고 했다고… 어떤 과제는 아예 과제를 수행하는 거 자체가 의미가 없어지는 여러 가지 상황이 올해, 내년, 내후년 서서히 나타날 수밖에 없을 거다.]

교육 분야 예산도 6조원 줄어듭니다.

시도 교육청이 정부에서 받아서 유아나 초중등 교육에 쓸 수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깎였기 때문입니다.

교부금은 세수와 연동되는데 올해 세금이 덜 걷힌 영향을 받은 겁니다.

정부는 이렇게 허리띠를 조여서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겠단 방침입니다.

구체적으론 50%를 넘어선 국내총생산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2027년 말까지 50%대 중반을 넘지 않도록 관리한단 계획을 세웠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정원석 기자 jung.wonseok@jtbc.co.kr [영상취재: 이동현 / 영상편집: 김지우]

[핫클릭]

윤 대통령 "국정 안 가져왔으면 나라 어땠을지 아찔"

알프스까지 오른 의지의 도둑? 기어코 털어간 건

머리 속에서 꿈틀꿈틀…환자 뇌에서 살아있는 회충

갑자기 발로 창문을…나날이 진화하는 비행기 빌런

불 났나? 소화기 찾아헤맨 여성..이어진 행동 경악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148
어제
1,673
최대
2,563
전체
439,96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