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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사령탑 경쟁 3파전…은행장 커리어 갖춘 허인 한 발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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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8회 작성일 23-08-2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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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윤종규 찾기 9부 능선
은행장 3연임에 리딩뱅크 도약한 허인 부회장에 무게
KB손보 인수 주도한 전략통 양종희 부회장도 경쟁력
내달 3일 심층 인터뷰 후 최종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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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은국·이선영 기자 = KB금융그룹의 포스트 윤종규 찾기 작업이 9부 능선을 넘었다. 지난 7월 KB금융이 차기 회장 인선 절차를 본격 가동하고,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연임에 나서지 않기로 하면서 차기 회장 경쟁에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돼 왔다.

그동안 그룹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한 내부 후보 4인과 외부 후보의 2인으로 좁혀졌던 경쟁이, 이날 3인으로 압축됐다.

내부 후보인 허인 부회장과 양종희 부회장, 그리고 외부 출신인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전 하나은행장이 차기 사령탑을 두고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하지만 첫 은행장 3연임을 지낸 허 부회장이 한 발 앞서 있다는 평가다.

KB금융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29일 회의를 열고 6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1차 인터뷰 및 심사를 거쳐 3명의 2차 숏리스트를 선정했다.

숏리스트에는 허인 부회장글로벌부문장·보험부문장과 양종희 부회장개인고객부문장·WM/연금부문장·SME부문장이 포함됐고, 외부 후보 중에선 김병호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기존 내부 후보 4명 중에선 은행장 커리어를 갖춘 허 부회장과 가장 먼저 부회장직에 올라 경영수업을 받아온 양 부회장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17년 윤종규 회장으로부터 은행장 바통을 넘겨받은 허 부회장은 국민은행을 리딩뱅크에 올려놓았고, 이러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첫 3연임에 성공했다. 그룹 내 손꼽히는 영업통인 허 부회장은 개인영업과 기관영업에서도 국민은행의 경쟁력을 높였다.

그는 2022년부터 그룹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디지털과 영업, 글로벌, 보험 등 그룹의 핵심 영역을 두루 섭렵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조용하고 소탈하지만 강단 있는 리더십으로 이들 후보 중에선 포스트 윤종규에 가장 다가선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양종희 부회장의 경쟁력 역시 만만치 않다. 양 부회장은 그룹 포트폴리오에 없던 KB손해보험구 LIG손해보험 인수를 주도했다. 빅4 손보사 중 한 곳인 KB손보의 대표이사를 3연임 하며 그룹의 핵심 캐시카우로 키워냈다. 양 부회장은 또 2021년 부회장에 올라, 그룹의 전 부문 경영에 참여하며 경영능력을 증명해왔다.

금융권 관계자는 "양 부회장은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통이자 재무통으로 요직을 두루 거쳤고, KB손보 사장을 맡아 비은행의 부문 핵심 계열사로 키워냈다"면서 "다만 은행장 커리어가 없다는 점은 약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일한 외부 후보인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은 하나은행장과 하나금융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굵직한 금융 경력을 바탕으로 금융그룹 CEO 경쟁에 단골로 등장해왔다. 김 회장은 윤종규 회장이 3연임에 성공한 2020년 KB금융 회장 경쟁에서 숏리스트에 포함됐었고, 지난해 말 신한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인선 과정에서도 5명의 후보 중 한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 회장은 하나은행에서 기업금융과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등 다양한 금융경험을 갖춘 점이 강점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KB금융 사령탑을 놓고 세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허 부회장이 다른 두 후보보다 경쟁에 앞서 있다는 평가가 많다"라면서 "양 부회장도 지난 수년간 경영능력을 검증받았기 때문에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호 회장은 다양한 금융커리어를 바탕으로 금융사 CEO 후보군에 포함되고 있지만, KB금융이 그동안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경영승계 시스템을 갖춰온 점을 고려하면 내부 후보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다음달 8일 압축된 3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한 뒤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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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이선영 ceg4204@asiatoday.co.kr,sun@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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