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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반품하겠다는데 그냥 가지라?…이도저도 안되면 망가뜨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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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3-12-0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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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온라인쇼핑 붐에 배송비 치솟아
美평균 반품 배송비 4만원 육박
저렴한 상품, 반품 아예 안받기도
환불 조건으로 제품 훼손도 등장


고객은 반품하겠다는데 그냥 가지라?…이도저도 안되면 망가뜨리기


팬데믹 기간 미국 내 배송비가 크게 오르면서 업체들이 반품 배송비를 줄이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반품서비스 업체 고TRGgoTRG가 월마트, 아마존 등 21개 주요 쇼핑몰을 설문조사한 결과, 59%가 반품 배송비를 물지 않기 위한 정책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품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거나, 반품 요청 시 배송비가 물건 가격보다 더 비싼 경우 물건을 찾아오지 않는 등의 방법이다.

환불 대금으로 쇼핑몰 크레딧을 제공하거나 반품 배송비를 고객에게 청구하는 업체도 있다. 지난해 26%만 이 같은 정책을 활용했으나 올들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업체들이 반품 배송을 이토록 꺼리는 이유는 미국 배송비가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평균적인 반품 배송비는 30달러약 3만9000원에 달한다. 특히 팬데믹 기간 온라인 쇼핑 붐으로 배송비와 물류창고 보관 비용이 크게 상승한 상태다.

또 온라인 쇼핑 증가에 따라 반품이 크게 늘면서 반품 배송비를 감수해야 하는 업체 부담도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유통업계 자문업체 어프리스 리테일과 전미소매협회NRF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반품 비율은 16.5%로 팬데믹 이전 대비 두 배 가까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이베이 등 17개 쇼핑몰이 최소 20달러에서 최대 300달러 미만의 상품인 경우 사실상 반품 배송을 받지 않는 정책을 활용하고 있다.

아마존은 횟수 제한을 두고 그 이하로 반품 시에는 물건을 되찾아오지 않고 그냥 소비자가 가지도록 하고 있다. 온라인 가구 판매업체 웨이페어는 고객들이 반품 대신 할인된 가격에 물건을 보유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고객들이 고의로 반품을 요청하고 물건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상품을 훼손하도록 하는 판매자도 등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해 아마존에서 에어컨을 구매한 한 고객은 전원 케이블을 절단한 사진을 보내고서야 환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 측은 “우리는 사기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소비자들이 행동에 책임을 지도록 법률 집행을 포함한 조치들을 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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