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고용 둔화 소식에 美국채강세…10년물 4.112%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민간 고용 둔화 소식에 美국채강세…10년물 4.112%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 23-08-31 06:31

본문

뉴스 기사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치솟던 미 국채 금리도 이틀 연속 하락국채가격 상승했다. 뜨거운 고용시장이 점차 식고 있다는 데이터가 추가로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종료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민간 고용 둔화 소식에 美국채강세…10년물 4.112%
미 10년물 국채금리 추이그래픽=CNBC
3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채권시장에서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4.112%로 전거래일 대비 1bp1bp=0.01%포인트 떨어졌다국채가격 상승. 약 3주만에 최저치다. 장중 4.08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0.8bp 내린 4.882%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1.4bp 내린 4.22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채권시장에 영향을 준 것은 전날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이어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데이터다. 타이트한 고용시장이 점차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를 주면서다. 연준이 긴축 싸이클을 종료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채금리를 끌어내렸다.

ADP에 따르면 미국의 8월 민간기업 고용은 전월대비 17만7000건이 늘었다. 이는 7월32만4000건→37만1000건 수정 대비 대폭 줄어든 수치다. 다우존스 예상치20만건도 크게 밑돌았다.

팬데믹 이후 크게 증가했던 여가·접객업종 고용증가 속도가 둔화됐다. 8월 3만명 늘어나면서, 2022년 3월 이후 증가폭이 가장 낮았다. 1년 전 대비 임금 증가율은 5.9%로,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달 수치는 팬데믹 이전의 일자리 창출 속도와 일치하다”고 분석했다.

전날 미국 노동부도 7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구인건수가 882만7000건으로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900만건을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2022년 3월 구인건수가 1200만개로 치솟았던 점을 고려하면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타이트’한 상황이 진정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ADP보고서 역시 JOLTs와 같은 흐름을 보여준 셈이다.

고용시장이 점차 둔화되고 있지만, 미국 경제는 여전히 탄탄하다는 소식도 나왔다.

미국 상무부는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2.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달 전 속보치보다 0.3%포인트 하향 조정됐고, 월가 전망치2.4%도 하회했다.

성장률이 소폭 내려갔지만, 1분기 성장률2.0%과 대비해서도 소폭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고금리에도 미국 경제가 2%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방증했다.

미국 경제가 탄탄한 모습을 계속 보이면서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올해 경기침체 전망을 철회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강한 긴축 정책을 펼치더라도 미국 경제가 연착륙 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그야말로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 관련기사 ◀
☞ [속보]뜨거운 고용 냉각 신호 또 나왔다…Samp;P 4500 넘어
☞ 불난 건물로 뛰어든 경찰…얼굴 화상 입고도 200명 구했다
☞ 그놈의 입...마이크 걷어찬 살인범 [그해 오늘]
☞ “또래보다 크구나”…속옷 안으로 손 넣은 과외선생
☞ 원할머니 믿었는데…편육 제품 방부제·첨가물 과다 검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김상윤 yoo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100
어제
1,137
최대
2,563
전체
447,38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