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출생아수 25만명 아래로…합계출산율 0.7명대로 내려앉아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작년 출생아수 25만명 아래로…합계출산율 0.7명대로 내려앉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3-08-30 12:00

본문

뉴스 기사
모든 시군구, 대체출산율 하회…출산율 가장 낮은 곳은 서울 관악구
출생아 부 평균 연령 36세 역대 최고…혼인외 출생아 비중 역대 최대

작년 출생아수 25만명 아래로…합계출산율 0.7명대로 내려앉아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지난해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 25만명을 밑돌며 역대 가장 적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도 0.7명대로 떨어지며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모든 시군구가 현재 인구 규모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합계출산율을 밑도는 가운데 서울 관악구가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의 2022년 출생 통계를 30일 발표했다.

◇ 출생아 수 24만9천명 역대 최소…합계출산율 0.78명 역대 최저

지난해 출생아 수는 24만9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천명 감소했다.

출생아 수가 25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0년 이후 처음으로 역대 가장 적다.

1970년 100만명을 넘던 출생아 수는 2002년 40만명대로 내려앉더니 2020년 들어서는 30만명 선까지 붕괴했다.

출생아 수는 올해 2분기 기준으로도 작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5만6천87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1년 전보다 0.03명3.7% 낮아졌다. 이 역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역대 최저다. 올해 2분기에는 0.70명으로 더 낮아졌다.

합계출산율은 1970년 4.53명에서 1984년 1.74명까지 떨어지더니 2018년 0.98명으로 처음 1명을 밑돌았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21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역대 최저이자, 유일하게 1명을 하회하고 있다.


GYH2023022200080004400_P2.jpg[그래픽] 합계출산율 추이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이 0.7명대로 떨어졌다. 통계청은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와 2022년 12월 인구동향을 발표했다. circlemi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

◇ 모든 시군구, 대체출산율 하회…서울 관악구, 합계출산율 가장 낮아

시군구별로 보면 모든 시군구의 합계출산율이 대체출산율인 2.1명보다 낮았다. 대체출산율은 현재의 인구 규모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합계출산율을 말한다.

출생아 수를 놓고 봤을 때 모든 시군구에서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 셈이다.

특히 서울 관악구가 0.42명으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낮았다. 출생아 수에 비해 미혼 여성이 많은 결과로 풀이된다.

대전 서구0.46명, 서울 광진구0.46명, 부산 중구0.46명 등도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전남 영광군이 1.80명으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았다. 전북 임실군1.56명, 경북 군위군1.49명, 경북 의성군1.4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시도별로 보면 세종1.12명, 전남0.97명, 강원0.97명 등이 가장 높고 서울0.59명, 부산0.72명 등이 가장 낮았다.

모母의 평균 출산 연령은 서울34.4세이 가장 많고 충북32.6세이 가장 적었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강남구35.0세에서 가장 많고 강원 화천군30.9세에서 가장 적었다.

여아 100명당 남아 수인 출생 성비는 시도 중 제주107.2명가 가장 높고 전북96.2명이 가장 낮았다.


PYH2023022217200001300_P2.jpg

◇ 출생아 부 평균 연령 역대 최고…혼인 외 출생아 비중 역대 최대

지난해 출생아 부父의 평균 연령은 2021년35.9세보다 높은 36.0세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역대 가장 높았다. 결혼과 출산 시점이 점점 늦춰진 결과다.

모母의 평균 출산 연령도 33.5세로 1년 전보다 0.2세 상승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출생아24만9천명 가운데 부모가 혼인 외 상태인 출생아 수는 9만8천명으로 3.9%를 차지해 역대 최대였다.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동거 등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쌍둥이 등 다태아는 1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500명 늘었다. 전체 출생아 가운데 비중은 5.8%로 역대 최대였다.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다태아 출산 확률이 높은 난임시술을 받는 부부가 많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난임 시술이 많아진 영향 등으로 37주 미만 출생아조산아의 비중은 9.8%, 2.5㎏ 미만 출생아저체중아 비중은 7.8%로 각각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encounter24@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배우 김동욱, 올겨울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
"성매매 단속 경찰에 알몸 촬영당해" 국가 상대 소송
이재명 "尹, 왕이 된 것처럼 국민 억압…국민항쟁 선포할 때"
후배 남성 부사관 유사 강간 혐의 해병대 부사관 징역형 집유
타짜 너구리 역 배우 조상건, 지난 4월 별세…뒤늦게 알려져
여친 아들 학폭당하자 골프채 들고 학교 간 50대 벌금형
5명에 새삶 주고 떠난 50대…"고생만 한 엄마, 하늘서 행복하길"
야산서 10대 자녀 살해 비정한 아빠 "모친과 불화로 범행"
건망증 앓던 여성 뇌 속에 8㎝짜리 벌레가 꿈틀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270
어제
1,228
최대
2,563
전체
444,90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