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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현대모비스 수소사업, 현대차로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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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3-08-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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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현대모비스의 수소사업을 넘겨받는다. 현대차그룹의 수소 사업 역량을 한 곳에 모으고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품 경쟁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현대차로 이관하는 작업을 검토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충주공장에서 현대차의 수소차에 탑재되는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스택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생산해왔다. 스택은 수소와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수소전기차의 핵심부품이다. 충주에서 생산한 연료전지를 현대차 울산공장의 수소차 생산에 투입하는 구조다.

이번 이관 작업은 미래 핵심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수소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의지다. 1998년 수소차 개발에 뛰어든 현대차는 세계 1위로 수소차 시장 선도하고 있다. 올해 북미 시장에 수소트랙터를 공개하고 오는 2025년 수소차 넥쏘의 후속 모델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수소차 전체 판매량이 잠시 주춤한 현 상황에서도 수소사업 투자와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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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1월 3일 오전 경기 화성시 남양읍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현대모비스는 수소 사업을 이관하는 대신 전동화 부품 개발과 생산에 주력하겠다는 포석이다.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산업 환경이 변화하면서 부품산업에서도 전동화 시대의 입지를 확보하는 게 최우선 과제가 됐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상반기 현대차·기아 매출 비중은 각각 44.0%, 35.6%로 거의 80%에 달한다. 단일 완성차 업체에 종속된 구조로는 부품 계열사가 생존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기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판매처 다변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전동화 물량 증가하면서 사업 매출은 증가세다.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사업 매출은 올해 2분기 3조744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조1010억원과 비교해 78.2% 늘었다. 대구공장에서 PE시스템동력전달시스템과 제어기를, 울산공장에서 배터리시스템BSA 등 전동화 주요 부품을 생산한다.

해외 현지 생산 시설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한국, 중국, 체코에서 배터리 시스템 생산설비를 가동 중이고 미국,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전동화 생산 거점을 구축 중이다. 또 연내 이사회 승인을 받아 스페인에 있는 폭스바겐 공장 주변에 신규 생산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수소사업 이관 결정은 그룹 차원에서 사업을 집중하고 통합하는 게 더 낫다는 판단 아래 이뤄졌다"며 "현재 이관 작업 절차의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선 계속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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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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